[E3 2013] 사이즈와 콘텐츠 모두에서 E3 압도한 EA

이번 E3에서 가장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업체는 어디가 있을까? 신형 비디오게임기인 PS4와 엑스박스 원을 공개한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를 꼽을 수 있겠지만, EA 역시 이들에 못지 않은 존재감을 뽐냈다.

개막 전부터 컨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다양한 게임을 선보인 EA에 대한 현지 게이머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EA의 게임을 만나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이들의 발걸음으로 EA 부스는 성황을 이루며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EA 부스에서는 배틀필드4와 니드포스피드 라이벌, 그리고 EA 스포츠 이그나이트의 스포츠 게임 다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대작의 풍모를 과시한 타이탄 폴의 티저 영상도 만나볼 수 있었다.

배틀필드4의 체험부스는 독특한 존재감을 뽐냈다. 한 번에 많은 수의 인원이 멀티플레이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마치 비행기 관제탑에서 이들 모두를 컨트롤 하는 듯한 다중모니터 구조의 독특한 부스가 설치되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3 EA 부스
E3 EA 부스

니드포스피드 핫 퍼수트와 마찬가지로 폭주하는 이들과 이를 잡는 경찰의 대결을 보다 본격적으로 그려낸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의 체험 부스에서는 게임의 뛰어난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외부로 송출하는 모니터와 이를 중계하는 해설진의 멘트로 조금도 쉴 틈 없이 게임의 존재감이 외부로 드러났다.

EA 스포츠 이그나이트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부스에서는 피파14, 매든25, NHL14와 NCAA 풋볼14도 체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UFC와 NBA 라이브 14는 공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콜오브듀티의 개발진들이 설립한 개발사인 리스폰 스튜디오의 기대작, 타이탄 폴의 시연영상을 보기 위해 긴 줄을 마다 않고 기다리는 게이머들의 모습과, 중앙의 대형 모니터를 통해 번갈아가며 방송되는 EA의 신작 게임들의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E3는 오는 6월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LA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다.

E3 EA 부스
E3 EA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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