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바일 게임, 잇츠게임2013 통해 전세계로 도약

국내 게임 시장을 주도해온 온라인 게임 시장의 위치를 위협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 게임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잇츠 게임 2013 행사를 통해 전세계로 그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 27일부터 금일(28일)까지 이틀간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는 잇츠게임 2013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산 게임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바이어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수출 상담회다.

잇츠게임2013 현장 사진
잇츠게임2013 현장 사진

올해는 국내 기업 171개 업체, 해외는 20개국, 84개 업체가 참여해 활발한 수출 상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 147개 업체, 해외 79업체가 참여해 1033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던 작년보다 더 나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잇츠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해외방어들의 국산 모바일 게임에 대한 관심도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해외업체 중 절반에 가까운 41개 업체가 모바일 게임을 찾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으며, 국내 참여사들도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핫독스튜디오,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등 모바일 게임 중심의 회사들이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잇츠게임2013 현장 사진
잇츠게임2013 현장 사진

물론, 온라인 게임을 찾는 해외업체가 39개사로 모바일 게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한국은 온라인 게임 강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예전과 비교해보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미 활발한 해외 진출이 벌어지고 있는 온라인 게임과 달리 모바일 게임은 이제 해외 진출 초창기 단계인 만큼 이번 잇츠게임2013 행사의 성과가 국내 모바일 게임사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잇츠게임2013 현장 사진
잇츠게임2013 현장 사진

수출상담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같이 진행됐다. 지난 27일에는 기능성 게임 컨퍼런스가 열려 프랑스 GEM 경영대학원 엘렌 미셸 교수, 엔씨소프트 이재성 전무 등 전문가들이 모여 기능성 게임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으며, 게임사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취업 박람회도 수출상담회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서울디지텍고등학교 등 10여개 팀이 참가해 학생들의 번뜩이는 재능을 뽐냈으며, 한국 스마트폰게임개발자 전명진 회장이 참석해 게임개발자 초청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잇츠게임2013 현장 사진
잇츠게임2013 현장 사진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김효근 센터장은 “해외바이어 및 국내 게임사들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 잇츠게임을 B2B의 지스타 같은 행사로 키워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잇츠게임2013 현장 사진
잇츠게임2013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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