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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MMORPG, 하반기 '시장 쟁탈전' 가세한다

김한준

어느덧 2013년의 상반기가 지나고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게임시장도 상반기를 정리하고 하반기를 맞이하며 새롭게 정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동안 잠잠했던 신작 MMORPG들이 하반기 공개를 대기 중이라는 것이다. 올 하반기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웹젠의 ’아크로드2’, 위메이드의 ‘이카루스’ 등의 MMORPG가 게이머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 퍼블리셔인 다음(DAUM)의 기자 간담회에서 일찌감치 올 하반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 은 국내외 서비스를 위한 준비작업을 거치고 있다.

‘검은 사막’은 빠르고 호쾌한 액션과 하우징, 교역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펄어비스는 현재 게임의 완성도를 고려해 당초 7월 목표였던 비공개 테스트를 올 9월로 연기하고 보완 개발을 진행 중이며, 게임쇼 E3에 참여해 해외 게임사들과 교류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잠잠한 행보를 보였던 중견 게임사들도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오랜 기간 공들여온 RPG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우선, 올 상반기 해외사업과 신작개발에 주력해온 웹젠은 대규모전쟁 MMORPG ‘아크로드2’를 시작으로 그간 개발해온 다수의 신작들을 시장에 공개한다.

‘아크로드2’는 웹젠이 2009년부터 그간의 게임 노하우를 담아 개발해온 기대작이다. 게이머들은 막강한 능력을 가진 절대군주 ‘아크로드’가 되기 위해 ‘도시침공전’, ‘성물파괴전’ 등 크고 작은 40여개의 전장에서 다른 게이머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아크로드2
웹젠은 두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수집한 회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올 여름 내 공개테스트(OBT) 진행을 위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웹젠은 ‘아크로드2’외에도 ‘뮤2’의 첫 테스트를 시작하는 등 올 하반기 중 다수의 온라인 게임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모바일게임계의 ‘빅4’로 거듭난 위메이드 의 신작 MMORPG '이카루스'도 올 하반기를 빛낼 MMORPG로 기대받고 있다.

총 제작 기간 10년, 200여명의 개발인력이 투입된 ‘이카루스’는 온라인게임의 탈 것 개념인 ‘펠로우’를 게임 내에서 특화시켜 광활한 지역을 빠르게 이동하는 것은 물론 ‘펠로우’를 탑승한 채로 공중전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위메이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펠로우’를 중심으로 한 ‘이카루스’만의 게임성을 완성해 갈 방침이다.

이카루스게임화면3

이외에도 CJ E&M 넷마블의 ‘미스틱파이터’와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붉은보석2’ 등 다수의 신작 RPG 역시 여름방학 동안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하반기 게임시장 쟁탈전에 가세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동안 주춤했던 MMORPG 시장이 하반기 들어 다시 한 번 요동칠 채비를 마치고 있다. AOS와 모바일이 주류를 이루던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다시 한 번 격변이 일어날 것"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다수의 RPG신작들이 출시 소식을 알려 오면서, 오랜 기간 신작에 대한 갈증을 호소해 온 온라인 게임시장이 다시금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웹젠 아크로드 이카루스 검은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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