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G와 RPG의 특징이 만나 하나가 된 게임, '마왕전'

네오위즈인터넷에서 개발한 신작 RPG인 '마왕전'은 SNG의 특성과 RPG의 특성을 하나의 게임에 담은 모바일게임이다. 온라인에서 즐기던 MMORPG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오는 것은 무리가 있기에, 이러한 부족한 점을 SNG의 특성을 더해 매꾸는 전략을 택한 셈이라 할 수 있다.

어찌보면 최근 모바일게임의 대세라 할 수 있는 장르를 하나에 모은 게임인 셈. 과연 '마왕전'은 어떤 매력을 지닌 게임일까? 네오위즈인터넷의 퍼블리싱사업팀 오소연 PM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왕전'에 대한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마계의 마왕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이 게임에서 게이머는 마왕 후보생의 신분이 되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PvP, PvE 요소와 육성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마왕전'은 어떤 게임인지, 오소연 PM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아래는 오소연 PM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질: SN RPG라는 장르가 독특하다. SN RPG란 어떤 장르인가?
답: 온라인 환경의 3D MMORPG 환경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구현해 내기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른다. 이에 따라 ‘마왕전’은 MMORPG의 재미를 모바일에 최적화 한 SN RPG(Social Network Role-Playing Game) 장르를 채택했다. SN RPG란 혼자 즐기는 게임이 아닌 실시간 채팅, 전략협동, 파티구성 등 다른 게이머들과 협력, 교류 속에 즐길수 있는 다양한 소셜 기능을 RPG에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질: 마왕전이 어떤 게임인지 개략적인 설명 부탁합니다
답: 마계의 마왕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게임이다. ‘마왕전’ 이용자는 마왕 후보생 신분으로, 최강의 마족이 되기 위한 모험을 펼치게 된다. 수행, 대결, 전쟁, 보스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퀘스트를 수행해 캐릭터 레벨을 높여가야 한다. 특히 ‘마왕전’은 진영간 대결, 길드전 등 다양한 이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게임이다.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몬스터를 사냥하고 아이템 제작을 지원하는 등 소셜 요소가 가득하다.

질: RPG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 중 마왕전에 도입된 요소는 무엇이 있습니까?
답: PvP, PvE 경쟁은 물론, 레이드 보스 공략을 위한 파티 구성, 진영간 실시간 전쟁 등의 전투 시스템을 제공한다. 직업 별 특성과 자유로운 스탯, 스킬 조합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도 육성 가능하다. 또한 연금술로 아이템을 제작하고 장비를 강화하며, NPC와의 호감도에 따라 해금되는 아이템 종류가 달라지는 차별화 요소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길드 시스템, 길드 토너먼트 등은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질: PvP와 PvE 콘텐츠가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까? 두 콘텐츠의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답: PvP와 PvE 모두 플레이 할 수 있다. 특히 게임 내에서 PvP의 비중이 큰 편인데, 게이머들간의 1:1 전투인 ‘대결’과, 진영 별 전투인 ‘전쟁’, 그리고 10일 간격으로 벌어지는 길드간 전투 “길드 토너먼트”가 있다. 또한 PvE 시스템으로, 친구와 함께 보스를 공략할 수 있는 ‘보스레이드’ 시스템이 존재한다.

질: 전투는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나요?
답: 공격 버튼을 터치하거나 ‘폭탄’, ‘마력탄’ 등의 아이템을 사용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이 때 애니메이션 효과도 함께 발생해 재미를 더한다. 확률에 따라 ‘크리티컬’, ‘회피’ 등이 발동하면 추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전쟁’, ‘길드 토너먼트’와 같이 여러 명이 참여한 PvP에서는 게임 내 대화방에서 실시간으로 논의하며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일정 인원이 모였을 때 발동되는 ‘전술’은 상대를 무력화 시키기도 하고, 극적인 역전을 가능하게 하는 등 긴장감을 준다.

질: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캐릭터는 몇 종류나 등장하며 직업은 어떻게 구성됩니까?
답: 싸움꾼, 마술사, 어둠의 신도, 사수, 방랑자 총 5가지 직업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레벨업을 통해 2차, 3차 직업으로의 전직이 가능하다. 기본 직업과는 별개로, 일정 수준의 대결 포인트가 필요한 남작, 백작 등 ‘귀족직업’과, 한정 판매되는 해지기, 달지기, 뱀파이어, 서큐버스 등 ‘한정직업’도 존재한다.

질: 아이템 강화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답: 장비 아이템과 연금술로 획득 가능한 ‘강화제’를 통해 아이템을 강화할 수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강화 레벨부터 특수한 옵션도 제공된다.

질: 캐릭터 육성과 PvP, PvE 이외에 즐길 거리는 없습니까?
답: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 재미를 제공해 주고 싶었다. ‘마왕전’은 마계의 마왕이 갑자기 실종됐고, 후계자가 되기 위한 모험을 그린 게임이다. 마왕의 딸인 7명의 여인들, 각 진영을 담당하는 4명의 공작들, 게임의 마스코트이자 마왕성의 메이드인 ‘니와’와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메인 퀘스트 외에 100여 종 이상의 업적, 명예포인트 시스템 제공으로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매일 3개씩 추가되는 ‘일일 퀘스트’도 또 다른 재미 요소다. 이 밖에 발렌타인 초콜릿 제작, 정월대보름 토끼꼬리 제작, 단오 쑥떡 만들기 등 시즌 별로 제공되는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질: RPG 이외에 어떤 면에서 소셜적인 요소가 도입이 됐습니까?
답: 다른 이용자들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전략을 수립하고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친구의 도움을 받으면 연금술 시간이 단축된다. 친구를 초대하거나 응원을 보낼 시 획득할 수 있는 ‘친구 포인트’로 게임 내 보상도 주어진다.

질: 향후 업데이트 일정이 궁금합니다
답: 친구, 길드 멤버와 함께 할 수 있던 보스 레이드를 전체 게이머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버 내 모든 이용자가 함께할 수 있는 ‘월드 보스’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다. 이 밖에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해 게임성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질: 게이머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답: ‘마왕전’은 온라인 MMORPG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그만큼 콘텐츠가 풍부하고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다. 앞으로 게이머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