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신 게임 기술이 한 곳에 '게임테크 2013'개막

최신 게임 기술의 동향을 한곳에서 모두 알아볼 수 있는 '제 5회 게임테크 2013 컨퍼런스'(이하 '게임테크 2013')가 서울 학동 건설회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금일(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게임 산업을 한눈에 살펴보고 최신 게임 개발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의 주제는 'All about the future of Games: 멀티 플랫폼을 위한 글로벌 게임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다.

게임테크 메인 화면
게임테크 메인 화면

'게임테크 2013'은 총 37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바일, 온라인, 소셜 게임 등을 넘나드는 멀리 플랫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각각 세션은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 비즈니스, 마케팅, 사운드, 기획, 모바일게임 등으로 나뉘며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선다.

먼저 해외유명 인사들의 강연이 눈에 띈다. 금일에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의 단골 인사인 '캔디크러쉬사가'의 개발사 킹(전 킹닷컴)의 토미 팜이 기조강연을 갖는다. 한국에서의 첫 강영을 갖는 토미 팜은 '캔디크러쉬사가'의 개발과 성공을 위한 킹의 방법 등을 주제로 삼아 '캔디크러쉬사가'의 성공의 조건과 킹이 만들고 있는 글로벌 게임 시장을 무대로 하는 멀티 플랫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토미 팜에 이어 금일 오전에 기조강연을 갖는 언리얼의 아버지 에픽게임스의 팀 스위니는 '게임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급변하는 게임 업계를 돌아보고 게임 기술의 발전과 미래, 그에 따른 개발에 있어서의 변화에 대한 트렌드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독일의 비디오게임 개발사 이자 유럽의 온라인게임 배급사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게임포지의 소싱 총괄 책임자인 벤자민 빌하우어의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며, 크로스 플랫폼 오픈소트 2D 엔진인 Cocos2d-x의 창립자인 왕 지가 4일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게임테크 기조 강연 인사
리스트
게임테크 기조 강연 인사 리스트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유명 게임 관련 엔진 회사들이 게임엔진 관련 기술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에픽게임스는 팀 스위니를 포함한 네 명의 강연자들이 언리얼 엔진4에 대한 기능을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렌더링 하는 등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복은 자사의 프로젝트 아나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게임웨어 등의 게임 관련 미들웨어를 서비스하는 오토데스크는 모바일게임을 위한 캐릭터 제작과 수정하기를 주제로 유니티4 엔진의 beast, Human IK 등의 활용을 설명하고 게임개발을 위한 미들웨어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컨퍼런스의 주제가 비즈니스 영역까지 다루고 있는 만큼 마케팅에 대한 세션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페이스북 플랫폼으로 전세계 11개국에 게임을 론칭한 '베이스볼 히어로즈'의 개발사인 신타지아의 이성민 대표와 '트레인시티' 등으로 인기를 모은바 있는 로켓오즈의 임정민 대표가 국내외 퍼블리셔와 게임을 동시에 론칭한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게임테크 2013'에는 다양한 섹션에서 알찬 강연이 마련돼 있으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게임테크 2013'에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학동에 위치한 건설회관 현장에서 현장 등록이후 각종 섹션에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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