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사가 ‘수준 높은 미소녀 TCG, 차별화된 카드 선보인다’

밀리언아서, 데빌메이커 등 다양한 모바일 카드게임들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크루의 ‘모리아사가’도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모리아사가는 안드로이드 매출 순위 50위권에 안착 중이고, 카톡 순위에서도 20위권 내외에서 꾸준한 매출 지표를 기록 중이다. 모리아사가의 강점은 바로 차별화된 카드 배틀게임의 재미다.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도 전투와 성장이 가능하고 카드의 각성 역시 다른 카드게임들과 차별화 됐다.

프리윌 스튜디오의 김구현 선장은 1년 동안 게임의 서비스를 준비해 왔는데 서비스 이후 시간이 더욱 빨리 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의견이 있었고 게임이 카카오 게임하기에 서비스되며 게이머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에게 알려진 덕분이었다.

모리아사가인터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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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카페를 통해 사용자들의 의견을 보다 빠르고 가깝게 들을 수 있었고 공식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은 꾸준하게 진행할 것이라 이야기 했다.

우선 다른 개발사와 달리 팀장이 아닌 선장의 호칭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개발사명이 오렌지크루이다 보니 팀을 하나의 배와 같은 느낌으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이를 선장으로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게임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 이벤트 포인트가 추가됐다. 이벤트 포인트를 얻어 다른 사용자와 경쟁을 하고 포인트에 따라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또한 김 선장은 대규모 업데이트로 카카오톡 이벤트를 진행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게임의 재미를 알려가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많은 카드 배틀게임이 있지만 ‘모리아사가’는 차별화된 재미를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른 카드 배틀게임에서 카드를 각성시키면 기존 카드가 변형되어 새로운 복장이 등장하거나 새로운 포즈의 카드로 변경되는데, 모리아사가는 기존 카드와 다른 모습의 카드로 변경된다. 그만큼 수집의 재미와 성장의 모티베이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드배틀 게임인 만큼 카드의 육성과 성장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것이다.

또한 카드 게임인 만큼 카드의 일러스트와 퀄리티에도 집중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다소 일러스트의 방향성이 일본형에 가깝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의 많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형태인 만큼 부담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최근 모리아사가는 코믹월드에 참가해 게임이 아닌 만화를 좋아하는 사용자들에게 게임 그래픽 퀄리티를 선보이기도 했다. 코믹월드는 일반적으로 게임이 아닌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좋아하는 사용자들이 참가한다. 모리아사가는 다양한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이러한 사용자들에게 공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만큼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높고 카드 하나하나가 가지는 매력이 높다는 것이다.

모리아사가인터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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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은 컴퓨터가 아닌 다른 사용자와의 대결에 보다 포커싱을 맞췄다. 자연스럽게 경쟁을 하고 경쟁을 통해 성장이나 카드 수집을 보다 흥미진진하게 하기 위함이다.

김구현 선장은 너무 차이가 나는 사용자가 아닌 비슷비슷한 수준이나 레벨의 사용자끼리 경쟁을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무조건 높은 레벨의 사용자가 승리하는 것이 아닌 전술이나 덱을 조합해 승부를 가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모리아사가에는 무구 시스템이 존재해 카드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구는 게임 중에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합성해서 만들게 되는데, 카드에 장착해 보다 성능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 최근 업데이트로 다양한 무구가 추가됐고, 카드의 성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무구는 앞으로도 꾸준히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게임은 다른 사용자와의 대결을 통해 ‘트레져’를 얻을 수 있다. 트레져 조각을 모아 카드를 뽑을 수 있는 크리스탈을 얻거나 무구의 합성 아이템을 얻게 된다. 다른 사용자에게 트레져를 획득한 경우 로그가 남아 향후 복수를 하거나 다시 트레져 아이템을 빼앗아 오는 것도 가능하다.

김 선장은 앞으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게임을 알리고 의견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카카오 게임하기에 게임이 서비스 중이지만 여전히 카드게임은 취향을 탈 수 있고 사용자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르는 아니기 때문이다. 일단 카드배틀게임에 흥미를 가진 사용자들에게 게임의 재미를 어필하고 수준 높은 카드를 통해 이들의 만족도를 올려갈 예정이다.

아직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사용자들에게는 다른 게임과 달리 쉽고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의 장점을 통해 카드배틀게임의 재미를 전달하겠다는 목표였다.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기존 게임을 즐겨왔던 사용자가 아닌 새로운 게임 사용자가 등장한 만큼 쉽고 재미있는 카드배틀게임의 매력을 전달하겠다는 것.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카드의 수집과 성장에 포커스를 맞춰 꾸준한 업데이트도 약속했다.

김 선장은 현재 게임을 즐겨주고 있는 게이머들에게는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보다 양질의 콘텐츠로 실망 시켜드리지 않는 게임이 되겠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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