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을 기다렸다! GTA5 발매 동시에 게이머들 인산인해

"비록 한정판을 구입하진 못했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이렇게 아침부터 줄을 섰습니다"

금일(17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는 아침부터 수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바로 록스타게임즈에서 개발하고 H2인터렉티브에서 유통하는 액션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5(이하 GTA5)의 출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말이다.

gt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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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5는 게임 개발비 사상 최고 금액인 2,883억 원이라는 엄청난 개발비가 투입되어 큰 이슈가 되기도 했으며,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GTA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더욱이 GTA5는 전작의 3배가 넘는 방대한 맵과 PS3, Xbox360의 한계를 끌어올린 듯한 뛰어난 그래픽 그리고 수 많은 즐길거리가 있는 다양한 게임 콘텐츠까지 2013년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히기도 했으며,특히 국내 게이머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 자막으로 정식 발매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GTA5의 현장 판매가 진행된 신도림테크노마트의 모 게임매장에서는 정식 판매 시간인 오전 10시 30분 부터 몰려든 약 150여 명의 게이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이를 통제하는 테크노마트의 보안요원들과 게임으로 구매하려는 게이머들로 인한 긴 줄이 형성되는 등의 장관이 펼쳐졌다.

gt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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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몰려든 수 많은 게이머 중 가장 먼저 매장에 도착한 1호 구매자는 대학생 자녀를 둔 한 부모님으로 "학교 때문에 게임 구매를 할 수 없는 아들을 대신해 왔다"며 구매 이유를 밝혔으며, 자녀가 사용하는 콘솔기기의 기종을 몰라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등의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더불어 게임 판매를 맡은 모 게임매장의 한 직원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줄은 몰랐다"며, "수량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구매를 원하는 게이머 모두에게 게임을 공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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