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실제 달리기와 모바일게임을 연동한다

나이키는 오는 11월 17일,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2013 위런서울 10K'에 실제 러닝과 게임을 접목시킨 '나이키 런 더 시티'을 선보인다고 금일(9월 24일) 밝혔다.

3만명의 젊은 러너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실제 러닝과 게임을 접목시킨 ‘나이키 런 더 시티(NIKE RUN THE CITY)’ 모바일 게임을 통해 색다른 러닝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 모바일 게임은 카카오톡 친구들과 함께 실제 러닝을 통해 가상의 서울 도심 트랙을 정복하는 게임으로 ‘나이키+ 러닝(Nike+ Running)’ 앱과 연동되어 달린 거리와 속도, 시간 등의 기록이 점수로 실시간 반영되는 온∙오프라인 리얼 러닝 게임이다.

‘나이키 런 더 시티’에는 서울을 상징하는 15개의 랜드마크가 존재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사용자 취향에 맞게 8개의 랜드마크가 기본적으로 주어지며 각각의 랜드마크에서 제공되는 러닝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카카오톡 친구들과 상대방이 보유한 랜드마크를 빼앗을 수 있도록 게임 요소를 삽입하여 러닝과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2013 위런서울 10K’의 ‘우선 등록권’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런 더 시티’ 사용자 중 총 6,000명의 상위 기록 보유자들에게는 본인은 물론 친구 1명을 ‘2013 위런서울 10K’ 참가시킬 수 있는 ‘우선 등록권’이 부여된다.

이번 ‘2013 위런서울 10K(2013 WE RUN SEOUL 10K)’ 대회는 대한민국의 심장 광화문에서 출발하여 여의도를 달리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3만명의 인원들은 ‘런 더 시티’ 우선 등록권으로 초대되는 12,000명 외에도 온∙오프라인 선착순 등록을 통해 18,000명을 선발한다.

이번 대회의 다른 또 다른 차별점은 입시와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대한민국의 10대들을 위한 등록 인원을 배정했다는 점이다. 선착순 등록으로 받는 18,000명 중 3,000명은 15세 이상의 고등학생만 접수 할 수 있다. 또, 고등학생 러너의 참가비는 1만원으로 낮춰 10대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고등학생 등록은 성인 등록과 다른 날 별도로 이루어지며,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2013 위런서울 10K’ 대회 참가신청은 10월 22일 ‘런 더 시티(NIKE RUN THE CITY)’ 상위 랭커 6,000명 발표를 시작으로 10월 28일 온라인 사이트(www.werunseoul.com)를 통한 선착순 접수, 10월 30일 고등학생 온라인 접수, 11월 2일에는 오프라인 접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일반인 3만원, 고등학생은 1만원이다. 또한, ‘2013 위런서울 10K’에서 완주 시, 달린 거리 100미터당 100원의 기부금이 조성되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 자녀를 지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인 ‘꿈나래 통장’에 기부될 계획이다.

서울 대회를 포함한 2013년 ‘나이키 위런(NIKE WE RUN)’ 레이스는 체코 프라하에서 8월 31일을 시작으로 총 26개 도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12월 15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대장정이 마무리 된다. 약 4개월간 펼쳐지는 지상 최대의 레이스로 전 세계적으로 참가하는 인원은 약 3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 위런서울 10K’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werunseoul.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나이키 런 더 시티’ 게임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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