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잡학사전] 이 게임의 윈도우 포함이 빌 게이츠 최대 업적? '지뢰찾기'

솔리테어와 더불어 윈도우 OS에 꾸준히 포함되며 게이머들에게 혼자놀기의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게임으로 '지뢰찾기(Minesweeper)'가 있다.

이 게임은 윈도우3.1 이후로 윈도우의 기본게임으로 꾸준히 자리를 지켜왔으며, 그 간단하면서도 오묘한 게임의 방식이 게이머들에게 높은 몰입도를 선보이며 오랜 시간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이 게임은 4각형으로 가득한 게임판의 한 칸을 클릭해 어디에 지뢰가 위치하고 있는 지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일 왼쪽 클릭으로 클릭해 열었을 때 지뢰가 없다면 인접해있는 주변 8칸에 위치한 지뢰의 숫자가 나타나며, 만일 운 없게도 그 자리에 지뢰가 있었다면 지뢰가 폭발하며 그 순간 게임이 종료된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는 지뢰 발견된 장소에 깃발을 꼽거나 확실치 않을때 ? 마크를 찍어둘 수 있으며, 왼쪽과 오른쪽 버튼을 같이 누르면 미리 표시해 놓은 깃발 수와 해당 칸의 숫자가 같은 경우에 인접한 8칸을 열 수 있다.

규칙은 이렇게 간단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한, 두번은 운에 모든 것을 걸어야하는 '찍기' 타이밍이 오게 되는데, 이 것이 참 교묘한 경우가 많아 게이머들이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이 게임에 빠져들게 된다.

이에 일부 게이머들은 "빌 게이츠 최대 업적은 바로 '지뢰찾기'를 윈도우에 넣은 것"이라고 칭할 만큼 이 게임을 칭찬하며 꾸준히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전 세계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등급별 공인 클리어 타임을 공개하며 경쟁을 부추기고 있는 중이다.

'지뢰찾기'는 윈도우 비스타 버전에서 사운드와 그래픽이 향상되고 Xbox360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통해 한 번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번 윈도우 8에서는 그래픽과 시스템이 한층 더 발전하는 동시에 데스크탑 모드가 아닌 메트로모드에서 즐기는 앱형태로 새롭게 모습을 바꾸기도 했다.

한편 해외의 열성 팬들 중에는 이 '지뢰찾기'를 주제로 하는 가상의 영화가 존재하는것 처럼 광고를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는데, 비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개성적인 캐릭터, 그리고 코믹한 분위기가 잘 어울려 실제 영화가 이렇게 나와도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지뢰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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