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프렌즈, 귀여운 종이 동물들이 섬 안에서 '꺄르르'

게임명: 페이퍼 프렌즈 for Kakao
점수: 6/10
한줄평: 여성을 위한 귀여운 컴투스 테이스트!

지금은 '골프스타'나 '컴투스 프로야구 매니저' 등으로 리얼 스포츠 게임이 부각되고 있긴 하지만, 이전의 컴투스는 '귀여움'의 대명사였다.

'미니게임천국'을 비롯해서 '타이니팡' 등 다양한 귀요미 게임을 글로벌 히트 시킴으로써 컴투스는 수많은 게이머들팬층을 보유했고, 특히 여성 게이머 층이 두터웠다.

페이퍼 프렌즈
페이퍼 프렌즈

오늘 소개할 '페이퍼 프렌즈'도 굳이 말하자면 그러한 컴투스의 DNA를 듬뿍 함유한 게임이라고 하겠다. 각이 지고 귀여운 종이 동물들이 마음껏 뛰노는 세계, 컴투스 취향의 여성 게이머라면 한번 쯤 푹 빠져볼 수 있는 세계가 아닐까.

처음 게임을 깔면 귀여운 사각형 캐릭터 일러스트와 함께 '빰밤빰빰빰'하는 육성의 BGM이 들려온다. 오리 소리도 아닌 것이, 부드럽고 귀여운 소리가 들려오면서 4각형 동물 캐릭터들이 뒤뚱뒤뚱 거리는 섬에 안착하게 된다.

페이퍼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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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전형적인 소셜 게임 느낌이다. 밭을 일궈서 농장물을 재배하고, 탐색하고 그리고 수집해나가면 된다. 터치로 톡톡 두드리면서 조금씩 자신의 섬을 육성시켜나가고 친구들 섬에 들락거리면 되는 것이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동물들이 게임 내에서 모든 행동의 원천이라는 점이다. 밭을 일구려면 일정 시간 동안 동물을 붙여놔야 하고, 또 탐험을 보내려고 해도 동물들을 붙여놔야 한다. 동물들의 레벨이 높을수록, 또 동물들의 수가 많을수록 게임을 플레이하기가 수월해진다.

페이퍼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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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동물들은 어떻게 얻을까? 기본적으로 주는 동물들도 있지만 일단은 탐험을 통해 종이 도안을 얻고, 게임 내 머니를 활용해서 동물을 뽑아야 한다. 뽑게 되면 동물이 태어나는데, 그렇게 앙증맞고 귀여울 수가 없다. 특히 농장을 꾸민다고 하면 동물들이 빙빙 밭 주위를 돌면서 물을 주고 키우며 놀이기구를 태워주면 마냥 좋아한다. 사각형의 종이 인형이지만 숨길 수 없는 귀여움을 내뿜고 있다.

페이퍼 프렌즈
페이퍼 프렌즈

게임이 중반에 이르면 다양한 동물들을 모으는 것과 동시에 동물 꾸미기에 심취하게 된다. 또 마을을 계속 확장하고 발전시켜나가게 된다. 발전에는 위에 언급했듯 탐험이 중요한데, 동물들을 일정시간 동안 탐험지에 보내면 다양한 부가물을 거둬들일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애용해야 한다.

게임은 자주 접속할 필요 없이 동물들을 키워나가듯 하루에 4~5번씩 접속해서 즐기면 된다. 친구들의 섬에 가는 것 만으로도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자주 찾아가는 게 좋다.

페이퍼 프렌즈
페이퍼 프렌즈

게임은 대체적으로 흥미를 자아내는 편이지만, 퀘스트가 다소 지루하고 어느정도 성장 이후에는 캐시가 아니면 꽤나 즐기기 어려운 시점이 오기에 특정 시점 이후로는 많은 사람이 떨어져나갈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페이퍼프렌즈. 섬에 안착한 당신에게 더 매력적이고 더 귀여운 동물들이 뽑히길 기원하며 리뷰를 마친다.

기자의 선택 : 잘 만들어졌지만..타이니팡보다 잘 될 것 같진 않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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