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DONGA

시원한 바람을 통해 달콤한 쿠키향이 느껴지는 '스윙런'

조광민

게임명: '스윙런: 삐뚤어진공주들 for Kakao'
점수: 6/10
한줄평: 다양한 재미 요소가 접목돼 분명 재미는 있다. 다만 독창성이 아쉬울 뿐... 

스윙런 플레이화면

크레이지피쉬가 서비스하고 푸토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스윙런: for Kakao'(이하 '스윙런')는 스마트폰용 러닝 액션 게임으로 기존의 게임들의 장점을 게임에 적용해 다양한 재미 요소가 접목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게임은 여타의 달리기 게임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면 왼쪽에 위치한 점프 버튼으로 장애물을 뛰어넘고, 우측에 자리한 스윙 버튼으로 와이어를 하늘로 쏘며 스윙 액션을 펼치는 방식이다. 익숙하면서도 간단한 조작 방식이지만, 이 안에서 묘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그 재미는 러닝 액션 게임 특유의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스윙런 플레이화면

게임에서는 인어공주, 백설공주, 심청이 등 다양한 공주들이 자신만의 달려야 하는 이유를 갖고 등장한다. 예를 들면 심청이는 아버님을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지려 하지만 공양미 300석이 거짓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복수를 위해 달린다. 잘나가는 CEO 백설공주의 경우는 부하 직원으로 부려먹던 난쟁이들이 도망가자 이들을 잡기 위해 달려나간다. 이처럼 단순히 달리는 부분 외에도 스토리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과정에서도 소소한 재미를 준다.

스윙런 플레이화면

최근 출시된 러닝 액션 게임 답게 게임의 전체적인 수준도 꽤 높다. 와이어를 사용한 스윙 액션은 물리엔진이 정교하게 적용돼 와이어를 걸은 위치에 따라 보여지는 액션도 변화한다. 또한, 그래픽도 깔끔하고 게임의 전체적인 난이도나 밸런스 부분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며, 치마를 부여잡고 뛰어나가거나 캐릭터와 어울리는 특유의 동작을 구현해 낸 것도 재미 요소다.

여기에 공주들마다 개성있는 특수 능력과, 6가지 특수 능력 중 2개를 선택해 나만의 커스터 마이징을 할 수 있는 등의 요소도 마련돼 같은 캐릭터를 사용한다고 해도 게이머에따라 다른 액션 방식을 펼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스윙런 플레이화면

전체적으로 러닝 액션 게임의 기본에 충실하고, 게임에서 기존의 러닝 액션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어 게임은 나쁘지 않은 모습이지만, 독창성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 물론 러닝 액션 게임의 특성상 비슷한 구조를 보일 수는 있지만 다양한 핵심 요소들이 다른 게임들과 닮았다. 다소 아쉬운 독창성이라는 부분 때문에 다른 장점이 가려지는 느낌이다.

체력 게이지가 존재하지 않는 점과 점수를 화면 내 등장하는 꽃을 계속 먹고, 하늘로 날아올라 피버 모드에서 높은 점수를 노려볼 수 있는 점 등으로 비춰 보면 앞서 출시되 인기를 끌고 있는 2개의 카카오 게임하기용 러닝 액션 게임의 장점을 섞어 놓은 모습이다. 또한, 게임의 타이틀이 '스윙런'이 될 만큼 차별화가 되어야할 스윙 액션도 앞서 유사한 게임에서 이미 선보여졌다.

스윙런 플레이화면

이외에도 스윙 액션 퍼펙트 판정시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디올' 등 명품 브랜드 이름을 외치는 것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다함께 차차차'에서 '차', '차차', '차차차', '외제차' 등의 사운드를 접목해 재미를 끌어낸 것과 유사할 수도 있지만, 원제가 '사치런', '신상백 탈환 대작전' 등의 이름 아닌 이상 공주들의 명품 사랑을 쉽게 이해할 수 없다. 공주들은 각각 삐뚤어진 이유가 있어 달리는 것이지 명품 때문에 삐뚤어 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자의선택: 발빠른 업데이트 등으로 다양한 부분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기 떄문에, '스윙런'만의 큰 한방을 기다리며 일단은 플레이

: 크레이지피쉬 푸토엔터테인먼트 스윙런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