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개발자 "극대화스킬 너프 아닌 다른 스킬의 상향"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지스타 2013에서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자'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게임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디아블로3의 ‘알렉스 메이베리’ 수석 게임 프로듀서는 인터뷰를 통해 확장팩의 내용과 향후 게임의 방향성에 대해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디아블로3확장팩인터뷰2
디아블로3확장팩인터뷰2

Q: 지스타 2013에 참가한 소감은?
A: 지스타에 참가하게 돼 너무 기쁘다. 환상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표현해 주는 것에 감동했다.

Q: 확장팩은 콘솔과 PC 버전의 개발이 어떻게 진행되나?
A: 따로 진행한다. PC 버전의 개발이 완료되면 콘솔 버전이 진행된다. 점점 차이는 줄어들고 있어서 향후 함께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이번 확장팩의 주요 콘텐츠는?
A: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자에서는 ‘모험 모드’가 추가된다. 스토리 모드를 완료한 사용자는 누구라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모든 지도가 열리고 오픈 월드와 같은 모드가 된다. 웨이 포인트의 제한이 없어져 원하는 장소로 언제든 이동하며 플레이 할 수 있다. 현상금 사냥이라는 목표도 있으며 균열석을 얻어 네팔렘의 차원 균열에 들어갈 수 있다.

네팔렘의 차원 균열은 총 1층부터 10층까지 구성돼 있는 던전이다. 기존 맵이라 할지라도 다른 분위기로 연출되며 엄청난 수의 몬스터들이 공격해 올 것이다. 새로운 조합의 몬스터 조합도 구경해 볼 수 있다. 스토리에 없는 강화 효과도 생긴다. 무적, 공격력 4배 상승, 몸에서 번개가 나와 지나가기만 해도 몬스터가 죽는 등 다양한 버프가 있다. 보스도 등장해 이를 무찌르면 다양한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

모험 모드의 핵심은 스토리 모드를 반복해야 했던 지루함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네팔렘은 모두가 랜덤하게 결정되는 만큼 플레이 마다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토리 모드를 1번만 완료해도 즐길 수 있고 게이머의 레벨에 맞춰 몬스터 레벨이 조정되는 맞춤 모드라 할 수 있다.

디아블로3확장팩인터뷰1
디아블로3확장팩인터뷰1

Q: 확장팩에서 새로운 용병이 등장하거나 새로운 스토리가 있나?
A: 새로 추가되는 용병은 없지만 스토리는 더욱 확장된다. 또 용병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한다. 몇몇 전설 중에는 부가 속성이라는 효과가 붙는데 용병에게 불피해를 입지 않는 옵션이 부가된 전설을 착용 시키면 캐릭터도 피해를 입지 않는 등 색다른 용병 운용법이 가능하다.

Q: 기존 버전은 캐릭터별 사용하는 스킬이 고정돼 있는 것이 문제였다. 확장팩을 통해 너프나 버프되는 스킬이 있나?
A: 마법사의 경우 극대화 확률 패치와 관련해 너프 된다는 표현은 아쉽다. 확장팩에서는 스킬 전반에 거처 재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극대화 스킬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술들의 상승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으로 이해해줬으면 한다. 확장팩에서는 모든 캐릭터와 스킬이 전반적으로 강해지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Q: 전설 아이템의 경우 염색이 되지 않았다. 확장팩에서는?
A: 아직 염색 부분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전설 아이템은 점술사를 통한 형상 변환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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