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TCG '차원전쟁' 내년 1월에 만난다

박스게임즈(대표 김태규)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차원전쟁'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1월말 출시 예정이라고 금일(25일) 밝혔다.

'차원전쟁'은 그리스 로마 신화 등 전세계에 존재하는 신화를 소재로하는 게임이다. 게임은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말판을 옮겨가면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주사위 게임과 블루마블, 카드배틀이 결합한 형태다. 이런 성격을 반영해장르 명칭을 TCG에 주사위를 합친 DCG(Dice Card Game)라 부른다는 것이 박스게임 측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획득한 카드를 육성하고 스킬을 조합하는 것은 물론 카드의 덱 구성이 기존의 TCG와 다른 것에 특징이 있다. 기존 카드 게임은 단일 공격 및 전체 공격이 주를 이루는 반면, '차원전쟁'은 덱에 카드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부가적인 효과가 적용된다. 카드 배열에 따른 스킬 범위기 존재하는 식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예를들면 탱커와 딜러, 힐러를 배치하는 전략에 따라 피해를 입거나 입히는 결과가 달라지고, 궁극적으로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친다. 즉, 기존 TCG 게임에 RPG적인 전략 요소도 도입해 게이머로 하여금 게임 개입에 다양성을 주는 것이다.

게임의 모험 부분도 신선하다. 탐험 진행 시 게임 내 재화인 골드와 경험치를 포함한 달콤한 보상들도 존재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디버프 및 패널티적인 위협적인 요소도 있다. 이밖에 전투를 거쳐 상대의 카드를 빼앗는 '약탈(가칭) 시스템'은 정식 발매에 맞춰 적용될 예정이다.

김태규 박스게임즈 대표는 "그동안 카드 게임은 일부에 국한된 마니아 게임이나 마찬가지였다"며 "카드 조합과 배치를 세분화해서 다양한 전략이 생기고, 이를 게임 콘텐츠와 연결해 대중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지스타 현장에서 만난 국내외 바이어들은 '차원전쟁'의 아이디어와 유료화 모델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정식 출시 전 국내외 파트너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원전쟁 대표 이미지
차원전쟁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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