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4, 독특한 예약 특전 방식으로 눈길 끌어

오는 12월 14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캡콤의 '몬스터헌터4'가 독특한 예약 판매 방식으로 또 한번 게이머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몬스터헌터 4'는 일본 개발사 캡콤에서 2004년 첫선을 보인 이래 시리즈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700만 개 이상을 기록한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휴대형 게임으로는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 발매된다.

지난 27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 '몬스터헌터4'의 예약 특전이 관심을 모았던 이유는 그 동안 우리나라 비디오게임의 예약 판매 행사에서 거의 대부분의 경우 판매점에 상관 없이 거의 동일한 특전이 제공돼 왔던 것과 달리, '몬스터헌터4'의 예약 특전이 일본이나 미국의 일부 게임 전문 체인 등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매장 별 별도 특전 방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판매 정보에 따르면 '몬스터헌터4'의 예약 판매 특전으로는 사운드트랙 CD와 몬스터의 크기를 비교해놓은 일러스트 '조견표', 그리고 몬스터헌터 가이드북 '헌터노트' 등이 각각 선보여져 게이머들로 하여금 어떤 특전을 선택해 구매할지 고민케 했다.

특히 오프라인으로만 예약판매가 진행되는 이마트 예약판매의 경우 특전 상품으로 한국어로 번역된 가이드 북 '헌터노트'가 제공돼, 이를 구하려는 게이머들이 예약이 시작된 28일 오전 판매 점포로 알려진 이마트 지점이 오픈하기 전부터 긴 줄을 이루기도 했다.

또한 일부 온라인 매장들은 이들 선물외에도 자체적으로 관련 상품 또는 별도의 상품을 제공한다고 공개하며 게이머들로부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몬스터헌터4'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닌텐도측은 "해당 업체들 측에서 요청이 있어 일본 캡콤 본사쪽으로 의향을 전달해 이번 예약 판매가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밝히며 "'몬스터헌터4'의 오프라인 예약판매가 시작돼, 많은 분들이 구매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마트를 방문하셨다고 들었다. 앞으로도 한국닌텐도는 게이머 여러분들께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예약 판매 형식을 선보일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몬스터헌터4 예약
몬스터헌터4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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