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지배하는 최강 제국의 황제가 되어보고 싶은 분! '제국시대'로 오세요"

제국시대 포스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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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시뮬레이션 삼국지 시리즈를 즐겨하는 게이머라면 한 번쯤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모든 장수들이 하나의 시나리오에 모두 등장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즐겨본 적이 있을 것이다. 유비, 조조, 손권은 물론 삼국지 속 다양한 영웅들이한자리에서 대결을 펼친 다는 것은 많은 삼국지의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느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좀 더 영역을 넓혀 역사 속 수 많은 영웅들이 동시대에 모여 패권을 다툰다면 어떨까? 삼국지의 가상 시나리오만큼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더 많은 매력을 지녔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포플랫에서 출시한 '제국시대'가 바로 이러한 콘셉트의 게임으로 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설정으로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역사 속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여 패권을 다툰다는 콘셉트로 무장해 많은 게이머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제국시대'를 출시한 포플랫의 김종형 개발총괄PD에게 '제국시대'는 어떤 매력을 가진 게임인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국시대 김종형 개발총괄 PD
제국시대 김종형 개발총괄 PD

질 : 먼저 '제국시대'라는 게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 : 제국시대는 2011년에 다음(Daum)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던 그룹형 소셜게임의 시초인 '카페 무림대전'의 스마트폰용 최신 진화 버전 게임입니다. 게임의 목표는 국가를 세우고 영주들을 모아 최강의 국가로 성장시키고 대륙을 통일하는 황제국으로 발돋움 하는 것입니다.

강력한 영주인 플레이어들을 모아 국가를 형성하고, 국가끼리의 공성전을 통해 최고의 자리에 등극하려는 점에서 MMORPG의 세력 다툼과 비슷한 면도 있습니다. 실제로 게이머들은 다른 국가에 스파이를 심어 정보를 빼내기도 하고, 다른 국가의 강한 플레이어를 스카웃도 합니다.(웃음)

질 : '제국시대'의 게임 세계관은 어떻게 되나요?
답 : 간단히 말씀드리면, "역사 속에 등장했던 수많은 전쟁 영웅들이 동시대에 모여 대륙의 패권을 노린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역사 시뮬레이션이 아닌, 삼국지로 치면 '가상 시나리오' 같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럽이나 중국의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게임은 이미 많이 존재합니다. 서로 다른 시대에 살았던 영웅들이 같이 싸워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소 재미나게 설정을 해보았습니다. "잔다르크와 클레오파트라가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라는 실제 역사에서는 말이 안되는 일이, 제국시대 안에서는 얼마든지 일어나는 것입니다.

게임의 프롤로그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 연합군은 옥타비아누스 군에 패하고, 클레오파트라는 과거 영광스런 시절의 시저를 떠올리며 금단의 마법의식을 통해 시저를 다시 소환하려 했지만… 차원의 문을 통해 걸어들어온 시저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균열된 차원의 문에서는 탐욕스럽고 거칠기 짝이 없는 수많은 전쟁영웅들이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속속 출현하는데…"

제국시대 플레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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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제국시대'가 갖는 다른 유사 장르 게임과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 인가요?
답: 단언컨대,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국가간 전쟁과 이를 확장시킨 시스템으로 곧 업데이트될 '대륙 점령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국시대에는 다른 전략게임들처럼 농사짓고, 광물캐고, 건물짓고 하는 것이 없습니다. 각 개인의 부대를 강화하기 위해서 임무와 정벌을 통해 사령관과 병사들을 획득하고 강화시켜서 국가간 전쟁에서 이기는 것에 게임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제국시대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전쟁'입니다.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들이 영화의 초반 5분에 제작비의 50%를 쏟아붓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저희 게임에서 가장 많이 반복해서 즐길 컨텐츠가 바로 '전쟁' 이기 때문에 이 부분의 개발에 굉장히 오랜시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전쟁 프로토타입만 4개월 정도 개발하면서 테스트한 후에 이정도면 충분히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게임의 나머지 부분을 완성하여 출시했습니다.

질 : 게임의 전투 즉 전쟁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답 : 왕이나 재상 등의 권한이 있는 수뇌부가 타 국가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전쟁이 시작되게 됩니다. 국가당 최대 100명인 공격과 방어 양 국가의 소속원 전부에게 곧 전쟁이 시작되니 참여하라는 푸쉬 메세지가 보내지게 되며, 선전포고 후 10분 후 전쟁이 개시됩니다.

전쟁의 제한시간 30분 내에 상대편 본진을 점령하면 승리하게 되며, 제한 시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방어 측이 승리합니다. 전장은 양쪽 본진과 본진 사이의 2개의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병력을 적절히 양분하여 한쪽 라인이 뚫려서 역습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2개의 라인을 이용한 다양한 전략들이 존재하고, 국가마다 채팅창에 병력의 배치와 이동을 지시하는 '오더'라고 불리는 역할을 맡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국시대 플레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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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장군과 병사의 조합이 주는 특별한 효과나 장군 카드의 특수 능력이 있나요?
답 : 일단 문명이나 에이지오브엠파이어 등의 전략게임과 유사한 병종 간의 상성이 있습니다. 보병이 장창으로 기병대를 쓰러뜨리고, 기병은 빠른 속도로 궁병대를 짓밟고, 궁병은 발이 느린 보병을 섬멸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임상에서는 약 50%정도의 추가 상성 대미지를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장군과 병사 사이에는 기본적으로 '병과 시너지'가 있어서, 장군과 병사의 병과가 같으면 병사 1명당 5%의 공격력과 체력 보너스가 붙습니다. 병사가 5명이니 병과를 다 맞추면 총 25%의 보너스가 주어집니다.

기본적인 병과 시너지 이외에도 장군마다 특별한 패시브 스킬과 'SUPER 공격 스킬'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궁병 사령관 징키스칸의 'SUPER 스킬'인 '아방살성진'은 적들 중 궁병의 상성인 보병을 골라내서 150% 공격력으로 때리는 '보병 학살자'로 불리고 있고, 보병 사령관 잔다르크의 'SUPER 스킬'인 '오를레앙의 기적'은 150% 공격력과 함께 부대전체 HP의 20%를 회복해서 '장바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수능력을 가진 6성 사령관은 게임 시작 시에 1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국시대에'서는 현재 부대를 4개까지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6성 사령관을 더 얻기 위해 게이머분들은 5성 사령관 합성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웃음)

제국시대 플레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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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 게임 내 등장하는 사령관과 병사, 사령관 등의 종류는 총 얼마나 되나요?
답 : 사령관과 병사를 합쳐서 현재 약 120여 종 정도이며, 계속 새로운 사령관과 병사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질 : 게이머들 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어떤 것이 있나요?
답 : 같은 국가라면, '정벌'성공 시 일정 확률로 생성되는 2차, 3차 정벌이 있습니다. 국가원 모두가 참여해서 협동으로 오랑캐(?)를 물리칠 수 있으며, 2차 3차로 갈 수록 높은 등급의 병사를 얻을 수 있습니다. 3차 정벌을 시작한 사용자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게 됩니다.(웃음)

또한, 게임에서 1분당 1%씩 기력이 회복되는데, 국가원들끼리 '지원'을 통해서 하루 최대 990의 기력을 주고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국가라면 앞서 말씀 드렸던 전쟁과 대륙 점령전이 핵심입니다. 조만간 서버 내의 게이머를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서 동시에 싸우는 '청백전'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제국시대 포스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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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 500대 500으로 벌어지는 대규모 대항전도 예고하신 바 있는데 관련 내용이 궁금합니다.
답 : 해당 부분은 현재 국가의 최대 인원은 100명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여쭤보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륙 점령전'이나 '청백전'에서는 여러 국가가 연합해서 싸우게 되어 500대 500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는 1000 대 1000 이상도 문제 없습니다.

향후 선보여질 '대륙 점령전'에서는 강력한 국가가 주변의 국가들을 흡수해서 여러 국가들을 거느린 '제국'이 됩니다. 이런 거대 제국끼리 큰 전장에서 맞붙으면 500 대 500 전투도 펼쳐질 수 있습니다.

청백전은 말 그대로 서버의 모든 게이머들을 2개의 편으로 가르는 것이기에 동시 접속자 전체가 반으로 갈라져 싸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말로만 500대 500이 아니고, 정말 1000명이 한 전장에 동시에 모여 실시간으로 싸우는 광경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국시대 플레이 화면
제국시대 플레이 화면

질 : 게임의 일러스트나 분위기로 봤을 때 글로벌 시장에도 적합해 보입니다. 해외 서비스 계획은 있으신가요?
답 : 실제로 글로벌 서비스도 염두에 두고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조만간 다국어 버전 서비스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질 : 이미 말씀이 많이 나왔지만 향후 업데이트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답 : 현재는 '대륙 점령전' 업데이트를 위해 불철주야 달리고 있습니다. 그 후에도 앞서 말씀드린 '청백전'과 같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신대륙 임무 맵, 레이드 보스전 등 다양하고 신나는 콘텐츠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질 : 마지막으로 게이머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답 : 먼저 저희 '제국시대'를 즐겨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즐겁게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즐겨주실 분들에게도 미리 감사드립니다. 일단 설치하시고 튜토리얼 전쟁해 보시면 감이 딱 오실 것 같습니다. "아! 이거 내가 찾던 딱 그런 전쟁게임이네!"라고 말이죠. 그럼, 오늘도 힘차게 전진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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