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무왕 결정전 성황리 폐막..'최강은 검사'

2013년 기준으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1대1 최강 캐릭터는 검사로 확정됐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29일 개최한 '비무제: 2013 무왕 결정전(이하 비무제)' 결승전에서, 검사 직업의 'x미야모토 뉴뉴x'(캐릭터명) 선수가 역사 직업의 '정무 관우'(캐릭터명)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x미야모토 뉴뉴x'는 결승전에서 한차례의 위기도 없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승리해 1500만원의 상금을 움켜쥐었다.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실제 행사장에서는 8강전에 오면서 검사와 암살자가 결승전에서 만날 것이라는 예상이 더 많았다. 암살자를 다루는 '난역시대단해'선수가 우승후보로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사를 사용하는 'x미야모토 뉴뉴x'는 32강 전부터 특유의 공중 콤보를 발동시키며 상대편을 하나씩 격퇴해나간 반면, '난역시대단해' 선수는 4강전에서 '정무 관우' 선수의 수비형 공격수 역사에 허를 찔리며 3-4위 전으로 밀려났다. 예상을 깨고 역사 캐릭터가 결승전에 올라오자 관중들은 흥분했지만, 역사 캐릭터가 'x미야모토 뉴뉴x'의 벽을 넘기엔 벽이 너무 높았다.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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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무제는 '블소' 백청산맥 업데이트(6월) 이후 열린 세 차례의 비무연을 결산하는 PvP(Player VS Player, 대인전) 종합대회로, 2013년 비무 최고수를 가리는 결정전이었다.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자 32명이 선발됐으며, 12월 26일, 27일 양일간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프라인 본선에서 최종 결선 진출자 8명을 결정한 바 있다.

곰TV를 통해 특별 생중계된 이번 대회는 온라인 시청자 못지 않은 대규모 관람객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오프라인 본선이 열린 26일(900명)과 27일(700명)에 이어 최종 결선 당일 1,200명 이상이 운집하며 3일간 2,8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았다. 관람객들은 현장 응원 이벤트와 경기 결과 예측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엔씨소프트의 윤송이 부사장이 깜짝 방문해 '블소'에 대한 회사의 기대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윤송이 부사장은 우승자인 ''x미야모토 뉴뉴x'에게 직접 상장과 트로피를 전달했고, 1천여명의 관중들에게 "'비무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 감사드린다. 관람이나 플레이 등 더욱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블소 공식 홈페이지(bns.play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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