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비행 슈팅 게임, 복고부터 최신까지 게이머 입맛대로 골라~

2012년 '드래곤 플라이트 for Kakao'가 포문을 연 모바일 비행 슈팅 게임 시장이 최근 한층 달아오른 모습이다. '드래곤 플라이트 for Kakao'의 인기는 여전히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며, 지난해 구미코리아에서 선보인 '진격 1942 for Kakao'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에어헌터 for Kakao', '날아라 팬더 비행단 for Kakao' 등 다양한 비행 슈팅 게임을 선보여온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도 FPS에 가까운 모습의 비행 슈팅 게임 '격추왕: 창공의지배자 for Kakao'를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며, CJ E&M 넷마블도 '건버드: 오락실제왕의 귀환 for Kakao'를 출시하며 비행 슈팅 게임 경쟁에 본격적으로 발을 담갔다.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풍부터 스마트폰의 센서를 이용하는 최신 기술까지 접목된 비행 슈팅 게임들의 매력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드래곤플라이트 스크린샷
드래곤플라이트 스크린샷

넥스트플로어에서 출시한 '드래곤 플라이트 for Kakao'는 스마트폰용 비행 슈팅 게임 흥행의 포문을 연 게임으로 기존의 비행 슈팅 게임과는 달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쉬운 게임성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이다.

게임은 비행 슈팅 게임의 뼈대에 남보다 더 멀리 나아가는 런 게임이 더해진 형태를 취했다. 화면 내 존재하는 적을 물리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멀리 나아가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 화면 내 경고 메시지가 먼저 동반되는 공격을 제외하면 별다른 공격이 없어 캐릭터 업그레이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

여기에 서비스가 꾸준히 이어져 오면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보스 등의 요소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비행 슈팅 게임의 재미를 보강해온 '드래곤 플라이트 for Kakao'는 현재도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비행 슈팅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진격 1942 for kakao 플레이
화면
진격 1942 for kakao 플레이 화면

구미코리아에서 선보인 '진격 1942 for Kakao'는 과거 오락실에서 즐기던 비행 슈팅 게임 '1942'에 최신 유행을 더해 새롭게 선보여진 작품이다. iOS용으로 선보여진 'iFighter 2: The Pacific 1942'를 원작으로 하는 이 게임은 과거 오락실에서 즐기던 원조 '1942'와 비할 수 없을 정도의 깔끔한 그래픽으로 무장했으며, 최신의 감각을 더하면서도 과거의 향수를 자아내는 게임의 네이밍과 다양한 비행기를 등장시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게임은 원조 '1942'와 시대적 배경을 같이 하기에 원조 '1942'에 등장했던 비행기가 다수 등장하며, 특히 'P-38 라이트닝'이 강력한 기체로 등장해 향수를 자극한다. 이외에도 'P-40 워호크', 'P-61 블랙 위도우' 등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더욱 다양한 기체와 보조 기체가 마련돼 재미를 더해준다.

여기에 리더보드 기반의 경쟁 요소는 물론, 피버 모드, 기체 및 보조 기체 성장 요소 등 최근 유행 중인 시스템은 물론 거대한 비행기의 등장이나 일본의 전투기를 무찌르는 요소로 원조 '1942'의 재미를 더했다. 최신의 감각과 향수를 자극하는 과거의 추억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있는 작품이다.

격추왕forKakao 스크린샷
격추왕forKakao 스크린샷

'에어헌터 for Kakao'와 '날아라 팬더 비행단 for Kakao' 등 다양한 비행 슈팅 게임을 서비스해온 위메이드는 정통 비행 슈팅 게임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새로운 재미로 무장한 '격추왕 for Kakao'를 선보이며 인기 몰이 중이다.

이 게임은 전형 적인 비행 슈팅 게임의 모습과는 달리 풀 3D 그래픽을 통해 적의 뒤를 따라가며 공격을 퍼붓는 것과 스마트폰의 자이로센서를 이용한 조작 방식이 특징이다. 적 비행기의 회전이나 3D 그래픽을 기반의 화려한 하늘 그래픽 등은 실제 하늘을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사용자 간의 대결은 쏟아지는 적 비행기가 퍼붓는 탄막을 피하며 적을 무찌르는 기존의 비행 슈팅 게임과는 색다른 재미를 전해준다. 여기에 다양한 기체 강화요소와 보스 시스템 등을 통해 소소한 재미를 더한 것도 강점이다.

건버드: 오락실제왕의 귀환 for Kakao
플레이화면
건버드: 오락실제왕의 귀환 for Kakao 플레이화면

'진격 1942 for Kakao'가 과거 오락실의 감성을 현대의 감각을 더해 새롭게 풀어낸 작품이라면, CJ E&M 넷마블에서 출시한 '건버드: 오락실제왕의 귀환' for Kakao'는 오락실의 감성을 그대로 스마트폰에 옮긴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게임은 오락실에서 즐길 수 있었던 '건버드2'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특히, 감성을 자극하는 2D 기반의 도트 그래픽부터 사운드와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모두 그 시절 모습 그대로 구현됐으며, 스토리 부분도 모두 한글화돼 미처 알지 못했던 재미까지 전해준다.

여기에 '건버드2'의 특징인 다수의 탄막 속을 헤치고 비행해 적을 물리치는 재미도 그대로 구현됐으며, 파트너 캐릭터의 도입으로 혼자 즐기면서도 2인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 이외에도 작은 오락실을 떠나 카카오톡 친구 모두와 리더보드 형태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등의 소소한 소셜 요소가 더해져 론칭 초반임에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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