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야심작 '블레스', 오는 20일 정통MMORPG의 부활 외친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총력을 기울인 대작 MMORPG ‘블레스’가 오는 20일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6일 용산 블루스퀘어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블레스의 첫번째 테스트 일정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블레스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
블레스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대표 최관호)가 언리얼엔진3를 사용해 개발한 MMORPG로, 한재갑 프로듀서를 필두로 최고 수준의 150여명이 참여해 개발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지스타2012에서 처음 테스트 버전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다음게임의 검은사막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이카루스와 함께 다소 침체되어 있는 국내 MMORPG을 부활시킬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블레스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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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에 따르면 블레스는 종족, 진영, 월드의 대서사 구조의 스토리와 정교한 조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투,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한 고퀄리티의 그래픽 등을 내세운 정통MMORPG다.

게이머들은 신성 제국 하이란과 자유 연합 우니온의 양대 진영에 포진한 열개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각 종족마다 다른 지역에서 시작해 개별적인 스토리를 즐기게 된다. 기존 국산 MMORPG의 단점이었던 무의미한 반복 퀘스트는 최대한 배제했으며, 텍스트를 읽지 않고 화면만 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스토리를 추구했다.

블레스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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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버서커, 레인저, 가디언, 팔라딘 등이며, 향후에도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각 직업들은 여러 스킬들을 습득해 다양한 전술(스킬덱)을 구성할 수 있으며, 스킬덱을 수시로 변경해가며 상황에 맞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게임플레이의 핵심이 되는 전투시스템은 PVP, , PVE, RVR 등 모든 전투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정교한 조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타겟팅 시스템이 기본이며, 버서커, 어새신 등 범위공격이 강점인 캐릭터들은 논타겟팅 인터페이스를 일부 채택했다.

블레스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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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테스트는 오는 20일부터 4일간 1만명의 규모로 진행된다. 테스트 참가 신청은 금일(6일)부터 16일까지 홈페이지(http://bless.pmang.com)에서 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3개의 종족(아미스타드, 아쿠아엘프, 판테라)와 4개의 직업(가디언, 버서커, 레인저, 팔라딘)이 등장하며, 23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종족별로 개별지역에서 시작해 각각의 스토리를 즐기게 되며, 인스턴스 던전, 1인 던전, 유니콘 등 20여가지의 탈 것 수집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블레스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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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갑 프로듀서는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가치를 가장 현실적인 느낌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블레스의 목표라며, 앞으로 가장 대중적인 게임이고, 완성도 있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그리고 점진적으로 자유도가 늘어나는 게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차 테스트 이후의 일정은 3차 테스트 정도까지 예상하고 있으며, 3차 테스트 이후 바로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료화 모델은 아직 미정이며, 이번 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게이머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이기원 대표는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개발 노하우가 집결된 고퀄리티의 MMORPG로, 이미 중국, 대만의 선 수출이 성사되는 등 해외에서도 기대감이 높은 상태”라며 “블레스가 네오위즈게임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은 물론, MMORPG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레스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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