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부터 하스스톤까지', 블리자드 게임 대회 더 쉽게 열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PC방 및 커뮤니티에서 주최하는 소규모 아마추어 대회의 게임 종목과 대회의 개최 기준을 대폭 확대하는 새로운 라이선스 정책을 금일(20일) 공개했다.

새롭게 변경된 정책에 의해 스타크래프트2 종목으로 제한됐던 소규모 대회의 종목이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 등 블리자드 게임 전체 종목으로 확대된다.

또한 트위치TV 및 아프리카TV로 한정되었던 방송 플랫폼과 관련해서도 대회 주최자가 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어디에서나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를 통해 블리자드 게임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대회도 총 상금 1천만 원 이하 또는 그와 동등한 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진행한다면 별도의 블리자드 허가 없이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되며, PC방과 커뮤니티의 아마추어 대회 개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회 개최와 관련하여 주최자는 참가자에게 참가비를 부과할 수 있으나 하스스톤을 대상으로 한 대회의 경우 어떠한 형태의 참가비도 받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블리자드 측은 이번 변경 사항은 각 종목의 최종 사용자 라이선스 계약에 반영되며 블리자드의 PC방 서비스 이용약관도 함께 개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블리자드의 홈페이지(https://kr.battle.net/support/ko/article/community- tournament-guide)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시된 조건과 다른 대회를 개최하고자 할 경우 이메일(tournament@blizzard.c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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