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트리랩, '언리얼4 개발자 커뮤니티 세미나' 성황리 개최

스킬트리랩(원장 김일흥)에서 주최한 언리얼4 개발자 커뮤니티 세미나가 금일(2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TG e스타디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모임중계 전문 서비스 '온오프믹스'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현직 게임 업계 종사자 및 게임업계 종사를 희망하는 게임 꿈나무 등 약 100여 명의 인원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언리얼4 세미나
언리얼4 세미나

행사의 내용 역시 흥미로웠다. '유니티 사용자가 본 언리얼엔진4와 향후 바라는 점'을 주제로 국내 유명 게임엔진 전문가 이득우 스킬트리랩 이사가 직접 경연을 진행했으며, 신형 언리얼엔진4의 기능의 소개와 함께 앞으로 국내 게임업계에 신형 엔진이 미칠 영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득우 이사는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유니티 그리고 중국 추콩의 게임엔진 '코코스 2D-X' 등의 게임엔진이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월 2만 원에 모든 소스코드를 제공하는 언리얼의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하복의 모바일 게임엔진 '프로젝트 아나키' 등을 통해 새로운 게임엔진의 대두가 예고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언리얼4 세미나
언리얼4 세미나

특히, 언리얼엔진의 개발사 에픽게임스 코리아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자사의 최신 엔진 언리얼엔진4의 테크데모 '소울'의 일반인 시연 코너가 국내 최초로 진행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소울'은 '서울'에서 타이틀을 따온 에픽게임스의 국내 개발팀이 만든 언리얼엔진4의 모바일 버전 테크데모로, 언리얼엔진의 다양한 오브젝트와 그래픽효과를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엔진보다 보다 쉽게 간편하게 구성된 간편한 UI와 GUI 기반의 입력을 통해 스크립트를 보다 빠르게 게임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언리얼엔진4의 핵심기술 '블루프린트' 기능이 함께 공개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언리얼4 세미나
언리얼4 세미나

아울러 현장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직접 언리얼엔진4에 대한 궁금증을 에픽게임즈 관계자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 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커뮤니티가 이어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도톰치게임즈의 장석규 대표는 “1인 개발자로써 2D 게임을 만들다 보니 3D게임을 만들어야 겠다는 흥미가 생겨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라며, “생각보다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많이 배워갔다는 느낌이며, 언리얼엔진에 대해 흥미가 매우 높아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킬트리랩의 이득우 이사는 “처음 30명 정도로 예상하고 세미나를 계획했지만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놀랐고, 강연하는 내내 차세대 엔진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협력을 강화해 더욱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언리얼4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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