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자 신작 모바일게임] '영웅을 만나다 for Kakao' 외 2종

매주 아니 하루에도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는 시대다. 매일매일 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어떤 게임이 재미있을지, 자신에게 어울릴지 고민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게임동아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에 걸쳐 신작 모바일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일(8일) 소개되는 게임은 CJ E&M 넷마블의 '영웅을 만나다 for Kakao', 플렙의 '렛츠몬스터 for Kakao', 4시33분의 '용 for Kakao' 등 총 세 작품이다.

영웅을 만나다 이미지
영웅을 만나다 이미지

< 기황후 vs 잔 다르크 꿈의 대결이 열리다! '영웅을 만나다 for Kakao' >

CJ E&M 넷마블에서 출시한 '영웅을 만나다 for Kakao'는 스마트폰용 TCG로 판타지나 가상의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기존의 게임과 달리 관우, 광개토대왕, 이순신 등 300여 명에 달하는 실존 영웅들을 육성해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는 처음 시작하면 자신과 함께할 실존 영웅을 선택하게 된다. 우희, 노지심, 레오니다스, 핫토리 한조 등 다양한 캐릭터가 마련돼 있기에 첫 영웅 선택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이다. 게임은 여타 스마트폰용 TCG와 유사한 방식으로 구성이나 한층 전략적인 면이 강조됐다. 군단의 전술과 세트 효과, 전투 아이템, 각 캐릭터의 상성과 스킬 등 다양한 요소들이 전투에 영향을 미치며, 상대방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쾌감을 선사한다.

게임에는 기본적인 탐험 외에도 게이머간 전투를 통한 주간 보상과 세계 대륙 쟁탈을 위한 경쟁 모드, 모험 중 수시로 등장하는 거대 적을 물리치는 시스템 등 기존 TCG 게임에서 맛볼 수 있었던 대규모 콘텐츠들이 모두 마련됐다.

앞서 출시된 실존 영웅들이 등장 게임들이 대부분 몇 명 안되는 캐릭터에 그치고 전략 게임에 치우쳐왔던 모습과 달리 300여 명에 달하는 영웅들이 다양한 매력을 갖고 게이머들에게 다가오기에 스마트폰용 TCG를 즐기는 게이머는 물론 전략과 실존 영웅과 영웅이 펼치는 꿈의 대결을 기다려왔던 게이머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렛츠몬스터 for Kakao 이미지
렛츠몬스터 for Kakao 이미지

< 깜찍한 몬스터를 만나자! '렛츠몬스터 for Kakao' >

플렙에서 출시한 '렛츠몬스터 for Kakao'는 스마트폰용 RPG로 밝고 화사한 배경 그래픽과 아기자기하면서도 시원한 액션을 선사하는 귀여운 캐릭터가 눈길을 끄는 게임이다.

게임은 기존의 스마트폰용 RPG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이머는 탐험 모드에서 몬스터를 무찌르며 다음 지역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록 몬스터가 점점 강력해지기에 함께하는 캐릭터들의 육성도 신경을 써줘야 한다. 탐험 모드 외에도 대전 모드가 마련돼 탐험에 지친 게이머라면 다른 게이머와 대전을 펼칠 수도 있으며, 대전 모드는 일반 탐험 모드가 주지 못했던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를 풀어가는 방식이다. 화면 하단에는 4개의 카드가 무작위로 회전하고 있는데 이 때 각 카드를 터치하면 회전이 멈춘다. 회전이 멈춘 이후 4개의 카드 중 2개 이상의 모양이 같을 경우 공격이 더욱 강력해지며, 각종 스킬이나 회복 등도 카드의 모양이 일치할 때 발동된다.

게임의 전체적인 모습은 기존의 RPG와 흡사하나 전투를 신선하게 풀어냈으며, 최근 유행 중인 자동 전투와 빠른 배속의 전투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 for Kakao 이미지
용 for Kakao 이미지

< 담백한 RPG의 맛 그대로를 담았다! '용 for Kakao' >

4시33분에서 출시한 '용 for Kakao'는 스마트폰용 RPG로 화려한 3D 그래픽이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맛은 없지만, RPG 자체가 가진 본연의 재미인 육성과 아이템 파밍 등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드래곤퀘스트'나 '마이트앤매직' 시리즈와 같은 1인칭 시스템에서 전투가 진행되며, 각종 스킬이나 일반 공격은 모두 자동으로 이뤄지기에 RPG를 처음 접하는 게이머도 어렵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휴먼, 드워프 등 총 6개 종족과 11개 캐릭터 클래스가 마련돼 자신의 취향과 전략에 맞춰 파티를 꾸리는 재미도 뛰어난 편이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스마트폰용 RPG의 대세를 이루던 행동력 시스템이 부재로, 게이머는 지루한 기다림 없이 자신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던전의 탐험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던전 탐험 이후에 캐릭터의 체력이 회복되지 않기에 무료로 제공되는 회복소나 물약을 이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다양하게 마련된 장비와 투기장 시스템 등 RPG에서 빠지면 섭섭한 콘텐츠들도 모두 마련됐고,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세계관도 제공돼 몰입도도 제법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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