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코어 모바일 RPG 대전에 신작 가세로 지각 변동!

넷마블의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다함께 던전왕, 게임빌의 별이되어라!, 넥슨의 영웅의군단,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아크스피어 등 모바일 RPG들의 각종 차트 상위권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만한 신작 RPG들이 등장했다.

새롭게 등장한 강력한 RPG들은 이미 시장에서 위력을 떨치고 있는 게임들보다 한층 발전한 모습의 세심한 게임 그래픽과 자신만의 독특한 시스템을 무기로 내세우며 모바일 RPG 대전에 가세하고 있다.

현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바일 RPG로는 지난 17일 정식으로 모습을 보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를 꼽을 수 있다.

서머너즈 워
서머너즈 워

약 1년 7개월 여의 개발 기간 끝에 게이머들에 앞에 모습을 드러낸 '서머너즈워'는 모바일게임 정통 개발사 컴투스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스마트폰용 RPG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특유의 몬스터 육성 시스템, 그리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컴투스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느껴지는 깔끔한 3D 그래픽으로 무장했으며, 각종 화려한 스킬 효과나 줌인과 아웃의 연출 등도 자연스럽게 구현돼 그래픽적인 측면에서 주는 만족감도 뛰어나다.

'서머너즈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는 기존의 RPG와 차별화되는 캐릭터 육성 방식을 꼽을 수있다. 기존 RPG의 경우에는 단순한 캐릭터 뽑기 방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으나, '서머너즈워'는 1성 몬스터도 최고 단계로 육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탑재돼 직접 몬스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더욱 뛰어난 편이다.

여기에 단순히 더 좋은 몬스터를 획득하는 것을 넘어 각 몬스터에 총 6개의 룬을 장착해 활력, 신속, 집중, 수호 등 총 10종의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해 게이머 입맛대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이 외에도 화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거대 보스와 펼치는 보스 전투도 '서머너즈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다. 특히, 기존의 RPG에서 보스 몬스터는 강한 체력과 공격력만 갖고 있던 것에 반해 '서머너즈워'에서는 보스가 다양한 형태의 공격을 펼치는 등의 요소가 더해져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도 한층 뛰어나다.

이 같은 장점으로 무장한 '서머너즈워'는 이미 게이머들이 입소문을 타고 카카오톡 기반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컴투스가 단독으로 출시했음에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0위권에 순식간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으며, 컴투스의 자체 글로벌 플랫폼인 컴투스 허브와도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도 기대된다.

가디언스톤 대표 이미지
가디언스톤 대표 이미지

NHN엔터테인먼트의 '가디언스톤'도 만만치 않다. 지난 11일 출시된 '가디언스톤'은 약 출시 2주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11위에 자리하며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무료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상위권이 자리해 앞으로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

게임은 해외의 유명 애니메이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던 화풍의 3D 그래픽으로 무장했으며, 한편의 3D 애니메이션을 떠올리게 하는 시네마틱 영상과 각종 화려한 3D 효과 등으로 무장했다.

모바일 RPG 답게 게임 내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한 자동 전투 등의 각종 편의 장치가 마련됐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화면을 이리저리 이동하며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해 기존의 모바일 RPG보다 한층 깔끔한 느낌을 전해준다.

여기에 다양한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 본연의 재미에 충실한 각종 진화와 강화 요소는 물론 강력한 보스와 전투를 펼치는 도전 모드,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스페셜 모드 등 다양한 모드도 마련돼 즐길 거리가 풍부한 편이다.

블레이드 for KAkao
이미지
블레이드 for KAkao 이미지

지난 22일 출시된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도 시장을 들썩이게 만들 다크호스로 꼽을 수 있다. 카트라이더와 서든어택 등 온라인게임 히트작을 배출한 경험이있는 이들이 모인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블레이드는 출시 전부터 네시삼십삼분과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출시에 앞서 비공개 테스트를 거치며 호평을 받은 '블레이드'는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됐다. 게임은 언리얼엔진 특유의 사실적인 그래픽은 액션 RPG 특유의 손맛을 전해준다.

여기에 다양하게 마련된 캐릭터는 물론 액션 RPG임에도 한번 클리어한 스테이지는 자동 전투를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부가요소를 더해 게이머들 앞에서 선보여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미들코어급 RPG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기존의 강자라고 볼 수 있는 RPG들도 속속 등장하는 블록버스터급 신작 RPG에 여차하면 순위를 뺐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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