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한·중 문화 사업 교류회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 이하 한콘진)은 금일(23)일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홀에서 한·중 정부 인사와 콘텐츠 업계 전문가들이 자리한 '한·중 문화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

한·중 문화산업 교류회
한·중 문화산업 교류회

'한·중 문화산업 교류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운영 중인 '콘텐츠 창의 생태계 협의회'의 실행 조직인 '콘텐츠 해외진출협의회'의 일환으로 중국시장 진출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콘텐츠 창의 생태계 협의회'는 지난 2013년 10월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 교류회 행사는 홍상표 원장은 물론 중국 상하이의 정책 추진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쉬린 선전부장, 츄신 상해신문그룹사장, 왕잰쥔 상해미디어그룹총편집장, 런중룬 상해영화그룹 총재, 죠수깡 상해동방회문국제문화서비스무역유한공사 회장, 런이뱌오 상해동방회문국제문화서비스무역유한공사 대표 등의 귀빈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크게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행사는 중국 진출을 위한 가이드 및 규제정책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2부 행사는 국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세션으로 준비됐다.

1부 행사에서는 한콘진 강만석 중국사무소장이 직접 중국 시장 진출 가이드 및 규제정책 대해 설명하고, CJ E&M 이성훈 차이나 공연부문 부장과 컴투스 차이나의 박용석 대표가 콘텐츠 산업의 한중 교류협력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한·중 문화산업 교류회
한·중 문화산업 교류회

컴투스 차이나의 박용석 대표는 단순한 현지화를 넘어 중국의 문화에 맞춰 재개발한 모바일게임 히어로즈워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으며, 투자한지 5년이 지나며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하얼빈 대학교 공대연구소와의 주요 성과도 함께 공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본격적으로 중국의 귀빈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며 상하이 자유무역구를 소개했다. 상하이 자유무역구는 지난 2013년 9월 29일 중국 상하이에 설치된 자유무역지대로 상하이가 운영하는 유일한 문화 무역 서비스 공공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서는 장르 및 분야를 막론하고 기지에 입주한 기업에게 중국 내 문화 상품 유통, 문화기업 경영자문, 전문인력 육성, 전시 및 이벤트 대최 등의 서비스가 지원되는 것은 물론 자유무역구 내에는 외국 자본 100% 출자 회사의 설립도 허가된다.

간략한 자유무역구 소개에 이어서는 니우위에핑 상하이 동방명주주식회사 대표가 한국 기업과 동방명주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등 계속해서 한국과 중국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중 문화산업 교류회
한·중 문화산업 교류회

이날 행사의 환영사를 진행한 홍상표 원장은 "동반자 관계인 중국과 한국이 전략적으로 상호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갈 시기"라며 "아시아 콘텐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양국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한다"라고 말했다.

한·중 문화산업 교류회
한·중 문화산업 교류회

쉬린 상하이시 상무위원겸 선전부장도 "홍상표 원장에 의견에 동의한다. 양국간 교류는 정말 중요하다"라며 "서로 아름다운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많은 기업들이 더 많은 교류의 성과를 거두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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