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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타 2014] 이것이 챔피언의 클래스! 'SK T1 K', TPA 맞아 무난한 승리

조영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중인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즈 2014(이하 롤스타 2014)서 SK텔레콤 T1 K(이하 'SK T1 K')가 타이페이 어쌔신(이하 TPA)를 맞아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해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3의 우승팀 'SK T1 K'와 롤드컵 시즌2의 우승팀 TPA의 대결로 큰 화제를 모은 이번 경기에서는 'SK T1 K'가  경기 내내 우위를 가져가며 최근 국내 대회에서 보여준 잇따른 패배로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SK T1 K'의 불안감을 말끔히 씻어낸 모습이다.

롤스타 2014 SKT1K 1경기

'SK T1 K'는 금지 챔피언으로 카사딘, 잭스, 카직스를 정한 이후, 쉬바나, 이블린, 루시안, 카르마를 가져가며 공수를 아우르는 안정적인 픽을 선택했으며, 페이커(이상혁 선수)의 트위트티드페이트를 이용한 글로벌 궁극기를 활용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에 TPA는 리신, 엘리스, 룰루, 징크스, 레오나를 선택하며 탑레이너 리신으로 쉬바나의 성장을 억제하는 동시에 변수를 만들고 한타 싸움에 특화된 스킬을 지닌 나머지 멤버로 승리를 거두는 안정적인 전략을 선택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초반 바텀라인을 포기한 TPA는 봇 듀오 및 정글러와 탑레이너가 동시에 탑타워를 공략해 4분이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탑타워를 해체했으며, 미드레이너 모닝(첸캉틴 선수)의 룰루가 페이커의 트위스티드페이트의 점멸을 사용하게 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롤스타 2014 SKT1K 1경기

이에 'SK T1 K'는 뱅기(배성웅 선수)의 이블린이 봇듀오와 합휴, 바텀라인에서 제이(리 치엔)의 레오나를 잡아내며 퍼블을 달성했지만, ‘TPA’의 정글러 윈즈(첸펭니엔)가 페이커의 트페를 잡아내며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등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이어갔다.

LOL의 조던으로 불리는 페이커의 질주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트위스트페이트의 궁극기 운명을 바텀라인에 사용한 페이커는 텔레포트를 타고 온 TPA의 탑레이너 엑치(첸첸치 선수)의 리신을 비롯해 래오나를 동시에 잡아내 연달아 킬을 달성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여기에 'SK T1 K'은 기세를 몰아 바텀 타워와 탑 타워를 파괴했고, 16분경 드래곤을 처치한 이후 리신을 잡아낸 것은 물론 블루까지 가져가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갔다.

롤스타 2014 SKT1K 1경기

‘TPA’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바텀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TPA는 'SK T1 K'의 이블린, 카르마를 연달아 처치하며 'SK T1 K'을 몰아 부친데 이어 피글렛(채광진 선수)의 루시안까지 잡아내며 글로벌 골드차이를 다시 3천으로 좁혀 다시 재기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TPA’의 상승세는 거기까지. 20분경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진 ‘TPA’는 바론을 가져간 'SK T1 K'에게 지속적인 끊어먹기 식 운영에 급속도로 글로벌 골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임펙트(정언영 선수)의 쉬바나를 앞세운 'SK T1 K' 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롤스타 2014 SKT1K 1경기

27분 페이커가 ‘TPA’의 원거리딜러 베베(창보웨이)의 징크스에게 ‘솔로 킬’을 낸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압박을 받은 TPA는 결국 30분을 채 넘기지 못하고 'SK T1 K'이 경기를 마무리 짓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결과는 16:8, 글로벌 골드 5만 6천을 기록한 'SK T1 K'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 LOL 롤스타 2014 페이커 SKT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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