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은 지금 '블레이드' 열풍..1日 던전 플레이 2천만 판 돌파

액션 RPG '블레이드'의 하루 던전 플레이가 2천만 판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출시 후 약 3주 만의 결과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 이하 4:33)에서 16일 출시한 '블레이드'는 하루 최고 기록 기준으로 일반 던전에서만 약 2천만 회의 플레이가 발생했으며, 최강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무한 던전에서는 약 50만 회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블레이드 타이틀
블레이드 타이틀

게이머들 사이에 실력을 겨루는 PVP(유저 간 대결) 콘텐츠도 성황을 이뤘다. 일대일 대결은 하룻동안 약 150만 회의 대결이 펼쳐졌으며, 한 번에 10명이 참여하는 난투장은 5분에 한 번씩 진행됨에도 무려 1만여 회의 전장이 열렸다. 일반 던전과 무한 던전, 난투장, 일대일 전장 모두 이용률이 극히 높은 셈이다.

이같은 인기의 비결을 4:33 측은 'SD캐릭터와 자동사냥을 버리고 8등신 캐릭터와 버추얼 패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을 꼽고 있다. 또 30대 남성 중심의 명확한 타겟팅도 인기의 중요 요인이 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애플리케이션 통계 사이트인 앱랭커에 따르면 '블레이드'는 전체 이용자의 82.64%가 남성 유저이며 30대는 41.12%, 20대는 21.01%, 40대는 18.59%, 50대는 12.75%로 나타났다.

블레이드 for Kakao 취재 사진
블레이드 for Kakao 취재 사진

소태환 4:33 대표는 "PC온라인에서 RPG를 즐기며 아이템을 모으던 추억을 가진 게이머들이 모바일에서도 비슷한 감성을 느낄 수 있어 '블레이드'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향후 '블레이드'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RPG로 진화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4:33은 '블레이드'에 5월 중 새로운 보스와 신규 스테이지, 난투장을 추가하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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