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으로 모바일 RPG와 스포츠 게임 정복 나선다

'몬스터 길들이기', '다함께 던전왕', '세븐나이츠'로 국내 모바일 RPG의 트렌드를 이끌어온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이 RPG와 스포츠 라인업을 강화하며 올해 모바일 RPG와 스포츠 장르의 게임 시장 정복에 나선다.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 이미지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 이미지

넷마블이 준비한 RPG 타이틀은 블록 버스터급 모바일 액션 RPG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다. 이 두 작품은 '블레이드'에게 내준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넷마블의 회심의 반격 카드로 두 작품 모두 화려한 비주얼과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평이다.

먼저 '레이븐'은 지난 3일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게이머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현재는 지난 3일 공개한 티저 영상과 '강철의 제왕'이라는 타이틀 그리고 '블록 버스터 액션 RPG'라는 키워드만 공개된 상황이다.

레이븐 캡춰 이미지
레이븐 캡춰 이미지

공개된 영상에서 게임 개발 엔진의 테크 데모급 영상미를 과시한 '레이븐'의 실체는 오는 10일 넷마블의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RPG 타이틀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 중인 '크로노 블레이드'다. 이 작품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 예정일 것으로 알려지며 전세계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개발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개발사 엔웨이가 맡았다.

엔웨이는 'GTA', '레밍즈' 등의 개발을 주도한 데이브 존스 대표, 누리엔 소프트의 대표를 역임했던 김태훈 대표, 닌텐도 아메리카 사업개발 총괄 토니 하먼 대표 등 3명의 공동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게임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들도 엔씨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액티비전 등 만만치 않은 경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을 통해 처음으로 모바일 버전 서비스가 될 예정인 '크로노블레이드' 역시 오는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이 공개된다.

굵직한 RPG 두 작품을 준비한 넷마블의 두 번째 카드는 스포츠 장르의 게임이다. 넷마블은 신작 스포츠게임 3종으로 '마구마구2014'로 모바일 스포츠 게임 흥행기록을 수립한 자사의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다.

넷마블 스포츠 3종 게임 이미지
넷마블 스포츠 3종 게임 이미지

넷마블의 개발사 맏형이자 스포츠 게임의 명가 애니파크가 개발을 맡은 넷마블의 스포츠 게임 3총사는 '다함께 나이샷', '차구차구', '마구마구 라이브'로 이미 '다함께 나이샷'과 '차구차구'는 게이머들에게 선보여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함께 나이샷'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기준 무료 다운로드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매출 순위에서도 31위에 진입 캐주얼 골프 게임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차구차구'도 월드컵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특유의 SD 캐릭터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성으로 무장해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9일 기준으로 '피파온라인 3 M'마저 제쳤으며, 9일 구글 플레이 기준 매출 23위에 자리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넷마블의 스포츠 3총사 중 마지막으로 선보여질 '마구마구 라이브'는 스마트폰용 실사 야구 게임으로 실제 선수들과 경기장 등 다양한 환경을 게임 속에 그대로 녹여 낸 것이 특징이며, 지난 5월 말 진행된 CBT에서 게이머들과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CJ E&M 넷마블의 한지훈 본부장은 앞서 각 작품의 공개에 맞춰 “개발사 애니파크의 스포츠 신작 3종을 통해 넷마블이 스포츠 명가(名家)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며 “레이븐'은 넷마블이 그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초대형 RPG로 영상뿐 아니라 그 게임성 역시 기존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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