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4]소니, '모피어스' 통해 가상현실 기기 시장 먼저 점령한다

소니에서 개발한 신형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모피어스’가 미국 LA에서 개최된 E3 2014 소니 컴퍼런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모피어스’는 소니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에 연결해 PS4용 게임을 한층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기기로, 오큘러스리프트와 같이 3D 화면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 얼굴의 움직임을 인식해 마우스나 키보드와 같은 출력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기기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소니는 PS4의 동작인식 기기 ‘PS4 카메라’와 ‘모피어스’의 연동을 통해 보다 리얼하고 현실감 넘치는 게임 환경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많은 기대를 모았다.

특히, ,’모피어스’에 최적화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는 신작 게임 3종을 공개하는 동시에 향후 등장할 PS4 게임에 이 같은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혀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불리는 HMD 시장에서 자사의 게임기 PS4와 ‘모피어스’의 연동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힌 소니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