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월드컵 응원전, 이근호 득점에 응원단 열광

이근호의 득점에 넥슨 아레나가 요동쳤다.

넥슨은 자사의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 월드컵 공식 후원사 아디다스와 제휴를 맺고 피파 월드컵 공동 프로모션으로 단체응원전을 펼쳤다.

넥슨은 이번 응원전을 위해 넥슨 아레나를 새단장 해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중앙무대 앞의 관람석에 인조잔디를 깔아 축구경기장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2층에는 좌석을 설치해 많은 이들이 축구경기장을 찾은 듯한 분위기 속에서 응원을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또한 개그맨 허경환이 진행하는 월드컵 전략 분석 축구 토크쇼, 피파온라인3를 활용한 월드컵 가상 매치와 각종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했으며,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에는 인기 걸그룹 AOA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금일(18일) 펼쳐진 피파 월드컵 브라질 2014(이하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러시아의 대결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단체응원전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자리한 약 500여 명의 응원단이 자리했다.

비교적 이른 시간인 오전 7시부터 경기가 펼쳐짐에도 넥슨 아레나 현장을 찾은 응원단은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경기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부터 자리해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응원단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한국 대표팀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환호를 보냈고, 특히 이근호의 첫 번째 골이 터진 순간에는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한편,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동응원 이벤트는 오는 6월 23일 펼쳐지는 알제리전과 27일 진행되는 벨기에전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