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2배, 열정 2배! 스킬트리랩 부트캠프, 게임산업의 중심 판교로 가다

개발자들을 위한 축제 '스킬트리랩 부트캠프'가 이번에는 한국 게임산업의 중심인 판교로 무대를 옮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이하 진흥원), 동아닷컴 평생교육 아카데미 스킬트리랩(원장 김일흥/이하 스킬트리랩),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양우형/이하 유니티 ) 3사가 공동 주최하는 '스킬트리랩 부트캠프 IN 판교'는 오는 6월27일(금)부터 6월29일까지 3일간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공공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스킬트리랩 부트캠프
스킬트리랩 부트캠프

지난 3월 신도림테크노마트 TG스타디움에서 처음 개최된 스킬트리랩 부트캠프는 기획자,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이 한곳에 모여 즉석에서 팀을 결성한 후 48시간 동안 주제에 맞는 게임 및 어플레이케이션을 개발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내는 게임잼(Gamejam) 형태의 행사다. 당일 공개되는 주제를 실전에 적용해야 하므로 참가자의 기획력, 빠른 진행 능력, 위기대처능력 등을 시험해 볼 수 있으며, 실전에서 부딪히며 값진 노하우도 얻을 수 있다.

부트캠프 현장사진
부트캠프 현장사진

1회 행사에서는 현직 게임 종사자, 게임학과 학생, 타 업계 종사자들과 고등학생까지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고자 하는 약 70여 명의 인원이 몰려 게임 개발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몇몇 팀은 48시간의 노력 끝에 개발된 작품을 직접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하기도 했다.

판교로 무대를 옮겨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진흥원, 스킬트리랩, 유니티 3사가 공동 주최하는 만큼 1회 때보다 두배 이상의 규모로 진행되며, 스타트업들을 위한 지원시설인 공공지원센터에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더욱 값진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부트캠프
부트캠프

특히, 넥슨,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 등 유명 게임사들이 위치한 판교에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업체에게는 새로운 실험과 구인의 장이, 게임 개발자 및 지망생들에게는 여러 게임사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1회 행사에서도 유니티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국환 에반젤리스트, 리버스 오브 포춘 등의 게임으로 잘 알려진 1인개발사 도톰치게임스의 장석규 대표, 윈드러너의 메인 클라이언트 개발자 하나용 등 이미 많은 경력을 지닌 개발자들이 참여해 자신들이 개발하는 게임 이외에 다른 팀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니티 4 게임 개발의 정석'의 저자이자 스킬트리랩 대표 강사인 이득우 이사가 행사장에 상주해 참가자들이 프로젝트 진행 중 어려움에 닥쳤을 때 적절한 조언을 해줄 예정이며, 참가자들이 즐겁게 개발에 임할 수 있도록 퀘스트 형식의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부트캠프 현장사진
부트캠프 현장사진

또한, 1회성으로 그치는 일반적인 다른 게임잼 행사와 달리 함께 팀을 이룬 팀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제공하고, 별도의 교육을 지원하는 등 개발 능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 오후 2시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http://onoffmix.com/event/28908)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유니티, 히어로코리아, 슈피겐측에서 준비한 다양한 선물들이 제공될 계획이며, 입상자들은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점 심사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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