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가 뭐길래, 홈페이지에 350만 명 몰렸다

지난 6월 2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150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많은 이들이 이곳에 자리한 이유는 하나. 메이플스토리2의 서포터즈 데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난 5월 20일부터 진행된 메이플스토리2의 서포터즈가 한 자리에 모였으며, 게임에 대한 정보 공개와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2 개발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되어 관심을 모았다.

메이플스토리2
메이플스토리2

메이플스토리2는 메이플스토리 이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으로 게이머들은 쉽고 독특한 커스터마이징, 블록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펼쳐지는 다이나믹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메이플스토리2에는 총 8가지 직업이 등장하며 이들은 모두 메이플스토리의 모험가 직업군이다. 게임에서는 나이트, 버서커, 위자드, 프리스트, 레인저, 헤비거너, 시프, 어쌔신 등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들을 조작해 거대 보스와 레이드 전투도 즐길 수 있다.

UGC라는 개념도 눈길을 끈다. UGC는 'User Generated Contents'의 약자로 게이머가 직접 세계를 만들고 게임모드를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자신만의 집을 짓고, 옷을 만드는 것은 물론, 맵을 제작해 별도의 게임모드를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메이플스토리2
메이플스토리2

넥슨은 현장에서 공개된 이러한 내용을 메이플스토리2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네티즌들에게 전달했으며, 소식을 점한 이들은 자유도를 높인 게임의 콘셉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UGC에 대해서 높은 기대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기대감 덕분인지 메이플스토리2의 티저 페이지에는 350만 명의 방문자가 몰려들었으며, 작성된 게시글도 4만 5천 개를 넘어섰다. 메이플스토리2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유추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다.

메이플스토리2의 개발을 총괄하는 김진만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2는 개발 과정부터 게임 내 콘텐츠까지 "게이머가 만들어나가는 게임'을 지향한다"라며, "게이머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적극 수렴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2
메이플스토리2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