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게임 개발을 넘어서 성공까지 돕는 파트너 되겠다

“그동안 개발자들이 게임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이제부터는 개발뿐만 아니라 성공까지 돕는 파트너로 거듭나겠다”

유니티코리아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363 by idea group에서 유니티 코리아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개발자들의 성공까지 돕겠다는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유니티코리아 간담회
유니티코리아 간담회

유니티코리아 양우형 지사장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개발자들은 유니티를 사용해 이전보다 쉽게 게임을 완성시키고 있지만, 성공까지 도달하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하다. 게임을 완성한 이후에도 홍보, 서비스, 소셜, 마케팅 등 개발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다양한 문제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양우형 지사장은 현재 많은 개발자들이 개발한 게임을 전세계에 선보이고 싶어하지만 사실상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대형 퍼블리셔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며, 유니티는 앞으로 이런 개발자들을 위해 다각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유니티는 최근 에브리플레이와 게임애즈로 유명한 앱플리파이어를 인수해 게임 내 인앱 광고 기능 및 사용자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유니티 애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니티로 만들어진 게임의 전세계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 유니티게임즈 퍼블리싱 사업도 추진한다.

유니티코리아 간담회
유니티코리아 간담회

실제로 유니티코리아는 픽토소프트에서 개발한 세이빙 몬스터즈를 유니티 차이나를 통해 중국에진출시켰으며, 쿵게임즈가 개발한 코덱스:워리어와 2We Games가 개발한 뮤턴트(가제)도 계약했다.

코덱스:워리어는 화려한 액션이 특징인 3D 던전 액션 RPG로, 추석 즈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며, SF 세계관의 액션 RPG인 뮤턴트는 4분기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

유니티코리아 게임퍼블리싱팀의 강범희 차장의 발표에 따르면 특히 중국의 경우 400개 넘는 마켓이 있어 이것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소규모 개발사 입장에서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유니티 차이나와 현지 유력 퍼블리셔와의 협조를 통해 성공가능성이 높은 마켓을 우선적으로 진출시키는 등 각국의 상황에 맞는 대응 전략으로 성공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범희 차장은 유니티게임즈의 퍼블리싱 정책은 적정한 미니멈 개런티를 지급하고 5:5를 기준으로 서로의 역할에 따라 차등 분배하는 형태라며, 소규모 개발사들과의 상생을 위한 프로젝트 임을 강조했다.

유니티코리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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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형 지사장은 “지금까지 개발을 도왔다면 이제는 성공을 돕는 것이 유니티의 차별화 전략”이라며 “유니티 5.0이 공개될 즈음 보다 자세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니, 유니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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