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도시2, 추리게임 벗고 미스테리 드라마를 입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네시삼십삼분이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미스틱89, 문화예술 전문 화랑 가나인사아트센터와 손잡고 '회색도시 X 월간 윤종신 X 가나인사아트센터'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개최 중인 가운데, 행사 첫 날 전시장에서 '회색도시2'를 개발 중인 진승호 개발총괄 PD를 만나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회색도시2'의 개발은 현재 어느정도 진행되었는지 묻자, 진승호 PD는 개발 자체는 상당 부분 진척된 상황으로 남은기간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리는데 집중 할 예정이다. 전작은 여성 유저비율이 특히 높았는데 이번 2에서는 남성 유저들이 선호 할 요소도 많이 배치했다"고 답했다.

게임의 주요 특징을 살짝 소개해 달라고 하자. 진승호 PD는 "전작인 '회색도시'의 사건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타이틀로 서로 다른 타이틀이지만 캐릭터를 통해서 서로 이어지는 스토리의 전개가 흥미진진하게 다뤄질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회색도시2'에서는 유저가 작가가 되어 시나리오를 직접 만들고 플레이해 볼 수 있는 기능이 탑재 될 예정이다. 일종의 유저 커스터마이징 모드로 게임 내에서 서로가 만든 시나리오를 공유하고 플레이 함으로써 엔딩을 본 이후에도 계속 플레이 할 이유가 존재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전작인 '회색도시'는 필름이 없으면 스토리 진행을 못하는 시스템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회색도시2'도 전작과 동일한 시스템이 적용되는지 묻자, 진승호 PD는 "도입을 두고 고민이 많았던 시스템인 만큼 의견과 지적이 많았는데 엔딩이 있는 어드벤처 게임의 영원한 숙제라 생각한다. 일단 볼륨을 더욱 키우고 계속해서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넣어 보완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네시삼십삼분에 있어 '회색도시 시리즈'는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묻자, PD는 잠시 생각하더니 "솔직히 사업적인 부분에서 큰 기여를 한다고는 못하겠지만 '회색도시' 시리즈는 오리지널 창작 콘텐츠로써 네시삼십삼분의 개발 DNA의 중심 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집하고 육성하며 성장하는 단순 게임을 넘어 한 편의 웰메이드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보는 것 처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스마트 드라마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회색도시2', 잘만들어진 예술 작품의 가려진 커튼이 올라가는 게임출시 날짜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회색도시2
회색도시2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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