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마구라이브'에서 치열한 수 싸움의 재미를 만끽하세요"

CJ넷마블이 스마트폰용 풀 3D 실사 야구게임 '마구마구라이브'를 금일(12일) 출시했다. 유니티 3D 엔진을 사용한 깔끔한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야구를 잘 모르는 게이머도 잘 하는 고수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로 무장한 것이 특징인 이 게임은 '마구마구', '마구더리얼' 등을 개발한 국내 최고의 야구 게임 개발사 애니파크의 작품이다.

금일 출시로 드디어 게이머들 앞에 공개된 '마구마구라이브'. 게이머들에게 선보여지기 전 최정 개발이 한창인 애니파크의 이건희 개발 실장과 이명주 개발 팀원을 한 발짝 미리 만나 '마구마구라이브가 가진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 응답 전문이다.

마구마구라이브 인터뷰
마구마구라이브 인터뷰

Q. 두 분의 간략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이건희 실장(사진 왼쪽 / 이하 직함 생략) – 마구마구라이브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앞서는 '마구마구'와 '마구더리얼'의 개발에도 모두 참여했고, 이번에는 마구마구 라이브를 통해 게이머 여러분들과 만나게 됐다.
이명주 팀원 (사진 오른쪽) – 마구마구라이브의 기획을 담당했다. 앞서는 온라인 FPS 게임을 개발했었고 마구더리얼의 개발을 함께하게 됐다.

Q. 마구마구 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남다를 것 같다.
이건희 – 아무래도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 게임 브랜드가 마구마구 브랜드이기도 하고 마구마구 시리즈에 대한 애착이 상당히 강한 편이다.

Q. 마구마구라이브는 어떤 게임인지 간략한 설명을 부탁한다.
이건희 – 지낸해 5월 개발을 시작한 작품으로 기존의 게임과는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많은 차이가 날 작품이다. 게임은 유니티 3D 엔진으로 개발했다. 게임의 기본적인 모토는 가볍게 재미있게 즐기면서도 야구를 잘 아시는 분들은 이 안에서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Q. 마구마구 라이브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엇인가?
이건희 – 아무래도 실사 풍 야구게임 후발 주자인 만큼 기존의 게임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로 실시간 대전을 택했다. 기존의 어떤 회사들도 시도 하지 않았던 실시간 대전을 게임에 적용한 것이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차별화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실시간 매칭은 비슷한 실력의 상대방과 자동으로 대결을 펼치게 된다. 대전의 경우에는 3이닝 경기만 진행한다. 만약 경기 중 상대방의 연결이 끊기면 끈힌 이용자는 기권처리 되고 남아있는 게이머는 A.I와 대결을 펼친다.

Q. 실시간 대전 외에는 어떤 모드가 준비돼 있나?
이명주 – 대전 모드 외에도 싱글 모드로 페넌트레이스와 포스트 시즌이 준비됐고, 게이머감 비 동기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시뮬레이션 대결인 배틀 모드가 있다. 싱글 모드의 경우 연차가 지나가면 A.I 팀은 물론 친구 팀이 더욱 많아지는 등 더욱 강력한 상대방과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구성될 것이다. 싱글 모드는 3, 6, 9 이닝 중 선택해 즐길 수 있다.

Q. 마구시리즈의 장점인 선수의 얼굴과 특이폼과 세트덱 시스템 등도 구현됐나?
이명주 – 대부분 주전 라인업에 자리한 선수들이라면 얼굴과 특이폼이 준비됐다. 세트덱 시스템도 당연히 준비 됐다. 다양한 효과를 마련했으니 즐겨주시길 바란다.

Q. 카드의 등급은 어떤 식으로 구성되나?
이명주 – 기본적으로 기존의 '마구마구'나 '마구더리얼'과 같은 구성이다. 다만 각 카드 별로는 해당하는 코스트가 있다. 노멀은 1코스트와 2코스트, 스페셜은 3코스트와 4코스트처럼 말이다. 등급이 1코스트에서 2코스트로 올리려면 캐릭터의 레벨업을 시도해야 하고 특정 조건에 맞는 카드와 등급업을 시도하면 기본적인 카드의 등급이 오르는 등의 시스템도 마련됐다.

마구마구라이브 대표 이미지
마구마구라이브 대표 이미지

Q. 게임의 기본적인 조작은 어떻게 구성됐나?
이명주 – 최대한 한 손으로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작 방식을 구성했다. 투수의 경우 던질 공을 먼저 선택하고 위치를 정한다. 타자는 게스 히팅 시스템을 적용해 구질을 먼저 예측하고 다음에 스윙을 실시한다. 구질 예측이 성공하면 타격의 성공확률이 더 높다. 타격에 게스 히팅 시스템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대전에서도 게이머간 치열한 수 싸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게임의 수비는 자동으로 진행되나?
이명주 – 기본적인 수비는 자동으로 진행된다. 투수의 경우에는 투수만, 타자의 경우에는 타자만 조작한다. 물론 간단한 작전인 번트나 기습번트, 견제 등에 대한 조작은 준비됐다. 시뮬레이션 모드에서도 게이머가 던지거나 타격을 하는 등의 개입요소가 마련됐다.

Q. 출시 전 CBT를 진행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 CBT 때 반응이 좋았던 부분과 개선한 부분이 있다면?
이건희 – 대전에서 간단한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아무래도 실시간 대전에서는 서로 약올리고 웃는 등의 의사소통이 큰 재미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런 것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이었다.

이명주 – CBT 이후에는 시뮬레이션 대전인 배틀 모드가 추가됐다. 또한 최적화 작업도 꾸준히 진행해 그래픽의 퀄리티도 더욱 올라갔다.

Q. 해설도 준비되어 있나?
이건희 – 원래 해설과 캐스터를 모두 준비하려 했으나, 기존의 게임보다 게임의 진행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해설 멘트가 나오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은 캐스터 음성만 준비 했다.

Q. 게임 내 등장 선수는?
이건희 – 현재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구현됐다.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선수들을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차이가 느껴지겠지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Q. 마구마구 라이브를 통해 가장 주고 싶었던 재미는?
이명주 – 우리는 실시간 대전을 상당히 강조했다. 게이머간에 어떤 구질을 던질지 또 어떤 공이 날아올지 예측하는 치열한 수 싸움의 재미를 '마구마구'라이브에서 느껴보길 바란다.

Q. 게임을 기다려준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이명주 – '마구마구라이브'는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는 물론 깊게 즐기시는 분들까지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이머 여러분들 성향에 맞게 잘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구마구라이브'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이건희 – 야구 게임을 만들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야구 팬의 입장에서 많은 게이머 분들이 '마구마구라이브'를 통해 야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구마구 라이브 인터뷰
마구마구 라이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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