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 PC방 순위] NEW FACE 데빌리언, PC방 순위 20권 진입

오랜만에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월드컵 시즌 이후 자리 바꾸기에 그쳤던 PC방 순위에 NHN엔터테인먼트의 신작 MMORPG '데빌리언'이 공개 서비스와 동시에 19위를 기록하며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것.

지난 12일 공개 서비스를 실시한 데빌리언은 3만 9천 시간에 달하는 사용시간을 기록하며, 모처럼 잠잠한 PC방 순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이에 힘입어 0.52%의 점유율을 달성해 PC방 순위 19위에 올랐다.

아울러 초반 기세몰이를 위해 NHN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광복절 연휴를 맞아 레벨 별 선물 증정 및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페북 여신'으로 불리는 모델 채보미가 이벤트 당첨자를 직접 찾아가 김치선물세트를 증정하는 이색 프로모션 동영상의 경우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소개되는 등 큰 화제에 올라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한몫한 모습이다.

아울러 지난 7일 신규 캐릭터 아리샤를 업데이트 한 '마비노기 영웅전'은 8월 3주 가장 뜨거운 게임으로 기록됐다. 넥슨은 아리샤 업데이트 이전부터 서구적인 체형, 화려한 기술 등이 강조된 아리샤의 프로모션 영상을 동영상 서비스를 비롯한 각종 유명 포털에 공개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아리샤 업데이트와 동시에 아리샤를 생성한 게이머에게 다양한 필수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실시했으며, 이는 곳 게이머들의 복귀로 이어졌다.

이에 힘입어 마비노기 영웅전은 PC방 사용시간 7만 5백 시간, 전주대비 증감률 45.83%를 기록했으며, PC방 순위는 2위 상승한 0.93%를 기록해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동영상 공개로 사용시간이 소폭 상승한 블리자드의 WOW를 밀어내고 15위를 기록했다.

8월 3주 pc방 순위
8월 3주 pc방 순위

미디어웹의 게임트릭스는 지난 8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일 주일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를 공개했다.

광복절 연휴 기간을 겪으며 전체적으로 사용량 증가를 기록한 8월 3주 PC방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인'LOL'은 '롤챔스 서머 2014'라는 최대 이벤트를 맞았지만 사용시간은 전 주 대비 -0.58% 감소했다. 하지만 사용시간 점유율은 여전히 독보적인 35.66%를 기록, 1위의 자리를 놓지 않은 모습이다.

광복절 연휴를 맞아 지난 14일부터 '8월의 FIFA 홀릭', '스페셜매치 이벤트'를 진행 중인 '피파온라인3'는 전 주 대비 사용시간이 16.76%로 증가해 월드컵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사용시간 점유율 16.48%를 기록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8월 13일부터 '모바일 헤이스트, 서프라이즈 페스티벌', '휘날려라! 픽시의 금빛 깃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리니지'는 전 주 대비 사용시간이 34.37%로 대폭 증가하면서, 순위는 3계단 올라 4위에 위치하였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연휴가 시작되기 전 14일 금요알 새벽부터 16일 토요일까지 사용시간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리니지의 사용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20~30대 성인 게이머들이 외출보다는 게임을 통해 연휴를 즐긴 것으로 풀이된다.

NC의 MMORPG 3대장 중 하나인 '아이온' 또한, '마지막 여름휴가는 아이온과 함께 PC방 콕!' 이벤트와 '사라지는 붉은 전설의 빛' 이벤트를 진행하며 사용시간이 18.91% 증가하였고, 순위는 1계단 상승한 5위에 위치하였다.

또한, 13일부터 '블소 여름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 중인 '블레이드앤소울'은 전 주 대비 사용시간이 4.09% 소폭 증가하였으나, 형제 게임인 리니지의 상승세에 밀려 순위는 2계단 하락하여 7위를 기록했다.

방학시즌을 맞아 순위 상승을 기록한 '메이플스토리'는 8월 13일부터 '레벨업', '출석체크' 가 포함된 '핫타탓 이벤트'를 진행하며,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5.57% 증가하였으며, 순위는 1계단 올라 11위에 위치하였다.

이외에도 무서운 기세로 5위 권에 진입한 스타크래프트는 방학시즌 종료와 함께 2계단 내려앉은 6위를 기록해 하락세에 접어든 모습이며, 스타크래프트2 역시 전주대비 증감률 -1.64%를 기록했지만 스페셜포스의 급격한 사용량 급감에 힘입어 순위는 한 계단 오른 17위를 기록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