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뮤징웨어, "'Contack 2014'에서 중국 진출의 길 봤다"

지난 16일 경기도와 안양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게임동아가 주관하는 'the Contack 2014(이하 Contack 2014)'가 중국의 30여개 바이어 기업 국내의 70개 우수 콘텐츠 보유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Contack 2014'는 중국 진출에 특화된 수출 상담회다.

이날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샤오미, 추콩, 공중망 등 국내에 널리 알려진 업체는 물론 중국에서 강력한 망을 형성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업체들도 참여해 국내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어뮤징웨어 게임 이미지
어뮤징웨어 게임 이미지

어뮤징웨어도 'Contack 2014'에 참여해 중국의 다양한 바이어와 직접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국내 업체 중 하나로, 이번 'Contack 2014'를 통해 중국 진출의 희망을 봤다. 어뮤징웨어는 경기 부천시 춘의동에 자리한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입주 업체로 지난 2003년 설립돼 11년에 달하는 굵직한 업력을 자랑한다.

어뮤징웨어는 RPG와 전략 장르의 재미가 더해진 K.W.L(가제)을 선보였으며, 이날 현장에서 중국의 다양한 기업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한 업체로부터 행사 종료 이후 회사 방문 등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고 투자 및 퍼블리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어뮤징웨어 임자영 이사 사진
어뮤징웨어 임자영 이사 사진

어뮤징웨어의 임자영 이사는 "그간 게임의 개발 등으로 우리 같은 소규모 업체는 수출상담회 등에 참여하기가 어려웠고, 국내 퍼블리셔 등과 계약을 하더라도 국내 시각으로 접근해 커트라인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하지만, 'Contack 2014'에서 편견없는 중국 기업의 시각으로 게임을 평가 받았고, 중국에 처음 게임을 서비스하게 될지도 모르는 가능성을 갖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 유력 퍼블리셔 등과 사업을 전개할 예정으로, 앞으로 어뮤징웨어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