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품은 MS, PC-모바일-콘솔 연동형 플랫폼 만드나?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25억달러(약 2조6천 억 원)에 인기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사 모장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향후 MS가 '마인크래프트'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S는 최근 주력 사업인 윈도우(PC 운영체제)와 콘솔(엑스박스)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IP(마인크래프트) 단 하나를 구입 한 것.

마이크로소프트 마인크래프트
마이크로소프트 마인크래프트

이처럼 MS가 '마인크래프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는 것은 이후 MS의 사업에 '마인크래프트'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체 평가와 어느정도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MS는 거금을 주고 산 '마인크래프트'를 이후 어떻게 활용 할지 궁금해진다. 우선 인터넷 공간의 레고로 일컬어지는 '마인크래프트'는 그 자체로 무한의 확장성을 가진 콘텐츠로 고정적인 매출을 가져다 줄 것이다.

다음으로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MS의 주력사업들을 다시금 활성화시키는 촉매 역할을 '마인크래프트'에게 기대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핵심은 PC-모바일-콘솔 각각의 플랫폼을 서로 연결하는 중심 콘텐츠로 '마인크래프트'의 샌드박스/오픈형 게임구조가 적합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즉 유저가 무엇을 하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기본 구조에 유저 스스로 원하는 형태로 게임을 변형시켜 다른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와 오픈소스까지 플랫폼 사업을 구축 하기에 적합한 구조가 MS의 지갑을 열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MS가 '마인크래프트'를 PC-모바일-콘솔 연동형 게임으로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한 뒤 자신이 만든 맵, 모드 등 콘텐츠를 소비자들이 서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MS는 '마인크래프트'라는 강력한 개방형 게임 콘텐츠를 기초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처럼 MS만의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PC(윈도우), 콘솔(엑스박스), 모바일(윈도우 모바일)를 하나로 묶는 플랫폼 사업을 염두에 두고 '마인크래프트'를 사들였다는 것이다.

'마인크래프트'를 품에 안은 MS가 향후 글로벌 IT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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