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롤드컵] '미친' 사슬채찍 선보인 마타에 힘입은 삼성 화이트 1세트 승리

그야말로 미친 '사슬채찍'이었다. 삼성 화이트는 서포터 '마타' 조세형의 슈퍼 플레이를 앞세워 2014 롤드컵 8강전 1세트를 승리를 가져갔다.

2014 롤드컵
2014 롤드컵

파죽지세의 6연승을 기록한 삼성 화이트와 북미의 마지막 자존심 팀솔로미드(이하 TSM)이 맞붙은 1세트. 삼성화이트는 ‘폰’ 허원석 선수가 미드 ‘제이스’를 선택하며 변수를 두었으며, TSM은 예선전부터 이어온 안정적인 챔피언 선택으로 맞섰다.

시작부터 상대 레드를 강하게 압박하며 레드 2개를 모두 차지하며 기세를 올린 삼성화이트는 10분경까지 물 흐르듯 이어지는 라인스왑과 다이러스의 ‘룰루’ 죽이기 식의 운영을 이어갔으며 12분 첫 용을 먹으며 서서히 우위를 점해갔다.

2014 롤드컵
2014 롤드컵

그러던 15분 삼성화이트의 레드 진영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TSM은 룰루가 순간이동까지 사용하며 먼저 한타를 벌여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가 싶었지만 ‘임프’ 구승빈의 트위치가 자유롭게 상대를 공격했고, 제이스를 잡아내려던 비역슨의 제드가 마타 ‘조세형’의 쓰레쉬의 기막힌 ‘사슬채찍’에 걸리며 결국 더욱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이후부터는 삼성 화이트의 ‘탈수기 운영’이 빛을 발했다. 임프의 트위치가 암살을 진행하는 등 경기를 지배했으며, 쓰레쉬의 사슬채찍이 마치 낚시하듯 TSM의 챔피언들을 계속 낚아내며 경기는 완전히 삼성 화이트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이후 봇 라인 압박을 이어간 삼성 화이트에 맞서 TSM은 비역슨의 제드와 와일드터틀의 루시안이 미드와 탑 2차 타워를 공략했지만, 삼성 화이트는 그대로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 경기를 그대로 끝내버렸다.

2014 롤드컵
2014 롤드컵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