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롤드컵] '특명 우지를 지켜라!' 로얄클럽, 2세트 압도적 승리!

시작부터 화끈한 전투력으로 1세트를 가져간 로얄클럽에 맞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하는 에드워드게이밍(이하 EDG)의 2번째 경기.

2014 롤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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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클럽은 ‘인섹’ 최원석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리신을 잡는 동시에 '제로' 윤경섭이 잔나를 택하며 자신들의 챔피언을 가져간 모습. 이에 EDG는 탑라이너 '코로1' 통 양이 라이즈를, 미드라이너 '유' 쳉롱이 제드를 가져가며 자신들이 즐겨 하는 공격적인 챔피언 조합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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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양상은 1세트와 비슷했다. 두 팀은 정글러, 탑라이너, 서포터가 같이 움직이며 상대 정글을 활보했으며 미드, 바텀을 오가며 계속 전투를 유도하는 플레이를 진행했다. 전 경기에서 다소 소극적인 운영으로 피해를 본 EDG는 로얄클럽의 탑라이너 '콜라' 지앙난의 럼블을 말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탑타워를 공략했고, 결국 5인이 모두 탑에 뛰어드는 ‘다이브’를 통해 3킬을 올리는 동시에 타워 3개를 철거해 경기를 자신들의 흐름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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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DG의 유리한 흐름은 13분경 바텀에서 벌어진 전투를 통해 뒤집혔다. 사실 한타 초반 무리하게 들어간 ‘인섹‘의 리신을 잡아낸 EDG는 바로 추격에 들어가며 럼블을 연이어 잡아냈지만, 무리한 추격을 이어갔고 이를 지켜보던 로얄클럽의 원거리딜러 '우지' 지안 쯔하오의 트위치에게 쿼드라킬을 당하고 말았다.

불의의 역습을 당한 EDG는 드래곤이 다시 등장하자마자 한타를 시도했지만, 쿼드라킬을 기록한 ‘우지’의 트위치가 폭발적인 공격을 가해 차례차례 챔피언이 공략당하며 연이은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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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흐름 주도권을 내준 EDG는 그야말로 폭탄 같은 딜을 자랑하는 ‘우지’의 트위치를 지키는 로얄클럽의 전략에 완전이 말려 연이어 한타에서 패배를 당했으며, 이후 바텀 억제기 앞 타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3명이 사망하며 경기를 그대로 내줬다. 이번 경기에서 ‘우지’의 트위치는 14킬 1데스를 기록했으며, 로얄클럽은 4강 티켓을 위한 2번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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