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C2014] '스마틴앱챌린지2014' 최종 경연.."수준급 콘텐츠에 심사 고심"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마틴앱챌린지 2014'(이하 STAC2014) 최종 경연이 지난 10월23일 서울 관악구 소재의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

고교생 개발자 발굴 및 육성이라는 취지로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STAC 2014는 전국 101개 학교 425개 팀, 총 1430명이 참여한 전국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대상 앱 공모전이다.

stac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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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지난 4월의 참가접수를 시작으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 16개 학교 5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7월의 합숙캠프를 거쳐 10월23일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최종 결선을 치루게 된다. 우수 개발자와 앱을 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교생들을 미래의 앱 개발인재로 길러내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stac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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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선은 본선에 진출한 50개 팀이 자신이 개발한 앱을 발표하고 직접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벤처 캐피탈, 유수의 게임 및 앱 콘텐츠 기업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직접 평가에 나섰다. 게임 분야와 일반 앱 분야 모두 상당한 수준의 고퀄리티의 콘텐츠들이 쏟아져나와 평가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평가에 나선 서상봉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센터장은 "창업팀과 대학생팀들을 주로 심사해왔는데, 고등학생들의 수준이 기대치 이상으로 높았다. 요즘 애들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라며 "정해진 시간 내에서 개발되는 게임들이라 캐주얼 게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심사하다보니 조금만 더 훈련시키면 프로에 가서도 통할만한 인재들도 많이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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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T스토어 사업부 매니저도 "전반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완성도 및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졌다."며 "최근 특성화 고등학교가 스마트 콘텐츠 개발인재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 실제로 실력이 부쩍 향상되어 심사하기가 더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선을 통해 선발된 20개 수상팀 중 대상 2팀은 각 5백만원의 상금과 함께 팀원 전부에게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또 나머지 20개 팀중에서도 20여 명이 선발되어 11월16일부터 11월2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연수를 받게 된다.

공모전의 대미를 장식할 STAC2014 최종 결선 시상식은 오는 11월4일 판교 SK플래닛 본사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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