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 러너의 아직 못다한 이야기, '윈드 소울'

게임동아편집부 press@gamedonga.co.kr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윈드소울
윈드소울

지난 4일부터 CBT를 시작한 조이맥스의 모바일 RPG 윈드 소울 for Kakao(이하 윈드 소울). 이 게임은 윈드 러너의 IP를 활용, RPG 스타일로 다시 태어났다.

사실 모바일 RPG보다 오펜스 장르의 성격이 짙다. 이와 비슷한 느낌의 게임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우파루 사가 for Kakao와 페이즈캣의 팔라독 미니 for Kakao가 있다.

이번 리뷰는 CBT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 정식 버전은 조이맥스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윈드 소울은 주인공 캐릭터와 5마리의 소환수가 한 팀으로 어둠술사 이브람의 야망을 저지하는 것을 배경으로 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에 스토리 텔링을 가미, 지루하지 않도록 게이머들을 게임으로 이끌고 있다.

윈드소울
윈드소울

각 스테이지는 섬멸, 생존, 보호 등의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록 스테이지마다 성격이 다르지만, 이와 비슷한 게임들은 많다. 그래서 스테이지와 아이템 파밍, 레벨업에 관한 콘텐츠는 신선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윈드 러너를 통해 뜀박질만 하던 캐릭터들이 나온다는 정도다. 게임 방식은 소환수를 소환, 오펜스 스타일로 강하게 밀어붙이면 그만이다. 게임의 목적이 명확한 이상 플레이 스타일도 간결해진 셈이다.

여기에 RPG의 성장 요소를 추가, 소환수-스킬-캐릭터 장비의 레벨 개념을 도입했다. 물론 등급이 존재, 심리적으로 최고 등급의 장비와 스킬, 소환수를 거느리는 것이 당연지사. 바로 이 부분에서 결제의 유혹이 시작된다.

그럼에도 윈드 소울의 결제 강도는 준수한 편이다. 이와 비슷한 게임의 특성상 일정 수준까지는 무과금 전사도 즐길 수 스테이지가 존재하며, 특정 스테이지부터는 본격적인 허들이 시작된다. 윈드 소울도 허들 시스템을 적용, 보스전에서 굴욕 내지 어려움을 안겨준다.

이를 통해 게이머는 레벨업과 소환수 강화, 스킬 강화 등의 콘텐츠를 이용, 허들에 맞춰 성장을 유도하는 동선이다. 즉, 사냥-레벨업-보스전- 강화-사냥으로 이어지는 순환 콘텐츠를 통해 게임에 대한 인식을 매번 주입하는 셈이다.

윈드소울
윈드소울

윈드 러너를 즐겼던 게이머라면 윈드 소울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접하는 게이머라면 오펜스 스타일의 게임에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윈드 러너를 배제하고 윈드 소울만 바라봤을 때 장르가 주는 재미와 신선함은 떨어진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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