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이후 신작 '로스트아크'로 시장탈환 '예고'

스마일게이트가 수년간의 공백을 깨고 신작 '로스트아크'를 발표하며 국내 PC 온라인 게임 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그동안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으로 큰 수익을 올렸지만,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해 왔다. '크로스파이어'가 국내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자체적으로 AOS, 액션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했으나 번번히 중도에 접혔다. 5-6년 이상 외부적인 움직임이 거의 없어 스마일게이트를 단순한 '크로스파이어' 운영 회사라고 인식하는 게임 관계자들이 있을 정도였다.

로스트아크
기자간담회
로스트아크 기자간담회

하지만 스마일게이트는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세대 액션 MMORPG '로스트아크'를 선보이면서 확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우선 그동안 두문불출해왔던 권혁빈 회장이 직접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스트아크
기자간담회
로스트아크 기자간담회

권혁빈 회장은 "지난 5-6년 동안 좋은 작품을 만들어보려 노력해왔었지만 많은 실패를 거듭한 것도 사실이다. 제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운둔형 경영자로 불리기도 했는데, 좋은 작품을 내놓기 위해 갈고 닦느라 그랬다."며 "'로스트아크'에 온 힘을 쏟을 것이며, 대한민국 PC게임 산업을 다시 한 번 일으켜볼 각오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로스트아크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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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마일게이트 RPG의 지원길 대표가 '로스트아크'에 대해 소개하기 시작했다.

지원길 대표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160여명의 개발자들이 3년간 개발한 게임으로, 호쾌한 액션과 전투, 그리고 쿼터뷰 시점을 가진 MMORPG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관에 여행을 테마로 한 가상 지역들이 미려한 그래픽으로 꾸며졌으며, 각 광활한 배경들과 유기적으로 엮여 플레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18종의 직업이 갖추어져 있고 직업별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내용도 전달됐다.

로스트아크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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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원길 대표는 '월드맵 어드벤처'를 통해 항해를 통한 전세계 탐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으며, '가디언 레이드'를 통해 극강의 난이도가 선보여질 것이고 '콜로세움'을 통해 수준별 PVP를 예고하기도 했다.

로스트아크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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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소개 발표가 끝나고 이어 공개된 영상은 더욱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화면 가득히 등장한 캐릭터들을 공격하는 타격감 넘치는 캐릭터들, 웅장하고 거대한 도시 배경,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레이드 보스 까지 등장하면서 행사는 끝이 났다. 공개된 영상은 다음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youtube.com/embed/lV0wWzDAwJU)

로스트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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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길 대표는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에서 선보일 수 있는 개발력이 집대성된 게임으로, 새로운 MMORPG를 고대하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오는 20일부터 개최되는 지스타에서 새로운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며, 2015년 상반기 중 첫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lostar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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