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단 편견은 버려~ 지스타 2014 B2B 부스

20일 막을 올려 23일까지 진행되는 지스타 2014에서는 많은 게이머들이 찾는 벡스코 본관의 B2C 전시 공간과 함께 벡스코 신관에서 22일까지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비즈니스 및 네트워킹을를 진행하는 B2B 부스가 자리한다.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자리인 만큼 B2B 부스는 B2C 부스에 비해 좀 더 회의나 미팅에 적합하게 구성되고 회사의 브랜드와 게임을 알리는데 최적인 구조로 구성돼 BTC부스에 비하면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지스타 2014에서는 이색적인 부스 내 이벤트와 독특한 구성, 그리고 BTC 부스 못지않은 화려함으로 무장한 다양한 BTB 부스가 마련돼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구미코리아의 경우에는 안마 의자를 배치해 방문객들이 지스타 기간 동안 쌓인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골프존엔터테인먼트도 회사의 이미지를 살려 자체개발한 골프 연습 전용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미녀 프로 골퍼의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B2B 전시관에는 B2C 부스 못지않게 매력적인 모습으로 무장한 '킹덤언더파이어2'의 블루사이드의 부스나 각 회사의 매력과 게임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고,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게임의 경우 다양한 시연버전이 공개되기도 했다.

B2B 전시관을 찾은 한 업계 종사자는 "B2B 전시관이라면 딱딱할 것이라는 편견이 많은데, 점점 B2B 전시관도 B2C 전시관 못지않게 외관이 매력적으로 변하고, 전시와 체험에 맞춰진 부스도 곳곳에 자리하고 B2C 못지않게 볼거리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