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빌리지TCG, 지스타에서 TCG의 대중화를 외치다

드래곤빌리지로 유명한 하이브로가 이번 지스타2014에서 자사의 신작 모바일 게임 드래곤빌리지TCG를 최초 공개했다.

드래곤빌리지TCG'는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하이브로의 대표적인 게임인 '드래곤빌리지'의 시스템과 캐릭터 등을 이용한 스마트폰용 TCG로 기존의 카드 수집형 카드배틀 RPG와 달리 정통 TCG의 재미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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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tcg 인터뷰

또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TCG를 즐길 수 있도록 카드도 함께 선보여, TCG를 좋아하는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이브로는 이번 지스타 시작일인 20일에 드래곤빌리지TCG 카드 판매를 시작했으며, 첫날부터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하이브로 이용승 팀장은 “오는 12월 출시를 앞둔 드래곤빌리지TCG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지스타에 참가했다”며 “지스타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드래곤빌리지TCG로 TCG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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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B2B, B2C, 야외무대까지 부스를 냈다. 이번 지스타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유는?
A : 12월 출시를 앞두고 많은 대중들에게 게임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모바일 게임 뿐만 아니라 카드 게임도 많은 관심을 받아서 매우 기쁘다. 20일에 처음 판매를 시작한 카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서 성공이 기대된다.

Q : 이번 지스타에서 게임을 즐겨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A : 드래곤빌리지의 주요 타겟층은 초등학생인데, 이번 드래곤빌리지TCG로 인해 연령대가 더욱 넓어진 것 같다. 다른 TCG보다 규칙이 간단해 다들 쉽게 즐길 수 있다는 반응이었다. 우리는 이 게임을 개발할 때 여러 TCG 모임에서 의견을 받아 게임에 반영시켰는데, 그들도 TCG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Q: 이번 지스타에서 드래곤빌리지TCG 카드도 선보였다.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실제 TCG 카드도 선보이는 것에 대한 위험도가 높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A : 기존에 실패 사례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드래곤빌리지 카드팩을 지금까지 2400만 팩 이상 판매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진 캐릭터도 있고, 이미 유통망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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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모바일 게임과 카드 게임이 연동되는 요소가 있나?
A : 오프라인 카드팩을 구입하면 쿠폰이 나온다. 게임을 접속해 쿠폰을 입력하면 게임 내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모바일 게임과 카드 게임이 동일한 규칙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복잡한 계산을 자동으로 해주는 모바일 게임으로 게임의 규칙을 쉽게 배우고, 그 뒤 카드 게임을 접하면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다.

Q : B2B에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A : 요즘 대부분의 회사들이 RPG만 만들다보니 다른 장르, 특히 TCG를 주의깊게 보는 바이어들이 많았다. 액션RPG들이 대부분 자동 전투를 지원하면서 장르의 특징인 손맛이 사라지다보니 머리 쓰는 게임들이 다시 인기를 얻지 않을까 예상하는 것 같다.

Q : 실제로 계약이 진행된 곳도 있나?
A : 이번 지스타 행사 오기 직전에 드래곤빌리지2 중국 수출 계약을 진행했다. 중국의 서비스를 맡은 곳은 유명 퍼블리셔인 스네일 게임즈로 매우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드래곤빌리지TCG도 많은 곳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으므로,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

Q : 이번 지스타에서 다른 모바일 게임을 본 소감은?
A : 마비노기 듀얼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다만, 마비노기 듀얼이 매직더게더링에 더 가깝고, 우리는 하스스톤에 더 가깝다. 그 외의 게임들은 모험을 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가려는 느낌이 강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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