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대전쟁'(3) 온라인 흥행대작의 변신

게임동아편집부 press@gamedonga.co.kr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겨울방학은 게임계 최고성수기다. ‘검은사막’을 필두로 그동안 숨죽이던 대작 온라인게임 줄을 잇는다. 모바일게임에 자리를 내준 온라인게임의 대반격이다. 하지만 기존 흥행 온라인게임은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유저 이탈방지에 나선다. 온라인게임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바일게임도 신규 콘텐츠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겨울 성수기에 대비한다.

2014년 겨울 한국 게임시장은 기존 '흥행 온라인vs모바일게임' 대결 구도에 '블럭버스터 온라인게임'이 가세하면서 '대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2012년 애니팡에서 최근 영웅까지 모바일게임의 대흥행으로 기존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은 시들해졌다. 여기에 '리그 오브 레전드'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인기 온라인게임은 기존 이용자 이탈 방지에 힘을 쏟아 왔다.

이용자가 한계에 달한 상황에서 모바일게임에게 이용자를 내준 흥행 온라인게임은 또 다른 경쟁자를 만나게 된다. 2014년 12월 '검은사막'을 필두로 한 '소울마스터''블레스' 등 블럭버스터다. 또 한번의 게이머 뺏고 뺏앗는 경쟁을 펼쳐야 처지다.

독주를 펼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해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이카루스, 던전앤파이터, 아키에이지,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모두 한때 한국 게임시장을 평정한 바 있는 대작들이고 여전히 대단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들 게임들은 서비스가 2~10년이 넘는 올드보이로 신규 이용자 확보는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기존 이용자 이탈 방지와 휴면 상태 이용자 확보가 '2014년 겨울 게임 대전쟁'에서의 관건이다.

유일한 무기는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 절대 지존의 자리를 지켜온 이유이기도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다.

2014년 업데이트를 기본으로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이용자 간담회 페스티벌 등 팬서비스 가 확대된다.

피파온라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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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위 인기게임, '업데이트'로 중무장…신예 모바일과 대작 온라인 '대응'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 점유율 2위를 지키며 호시탐탐 '롤'의 자리를 탐하는 '피파온라인3'는 지난 11월26일 간담회를 통해 겨울 시즌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겨울시즌 '피파온라인3'에는 세계축구사에 족적을 남긴 각국의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월드 레전드(WORLD LEGENDS)’가 총 네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축구황제 ‘펠레(브라질)’를 비롯해 토탈사커의 키 플레이어 ‘베르캄프(네덜란드)’, 천재 골잡이 ‘셰브첸코(우크라이나)’, 역대 월드컵 최다출전 기록의 철인 ‘마테우스(독일)’ 등 포함됐다. PvP콘텐츠 ‘순위경기’모드가 대폭 개편한다.

아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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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대가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12월 이를 반영한다. '아이온'은 지난 2008년 추억을 자극하는 대규모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하고 신서버도 준비중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은 8번째 신규 캐릭터를 추가해 콘텐츠를 보강한다. 이뿐 아니다.

이뿐 아니다. 엔씨는 12월 국민 웹툰 '미생' 원작가 '윤태호' 작가와 손잡고 공식 블로그에 게임개발 분투기를 담은 웹툰을 독점으로 연재한다.

'피파온라인3'와 함께 '롤'을 견제하며 한국 온라인게임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1인칭슈팅(FPS)지존 '서든어택'도 겨울 게임전쟁에 역대 최강급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다.

서든어택은 12월 4일부터 2015년 3월까지 '쏴춘기'를 주제로 신규 콘텐츠를 대량 투입한다. 신규 게임모드는 물론 맵, 캐릭터 등이 포함돼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개선한다.

2014년 상반기 최고 대작 '이카루스'도 12월3일 신규 던전 및 펠로우 아이템 추가를 골자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카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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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초반 리니지를 위협했던 '뮤 온라인'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광주, 서울, 충청, 경상, 전라 등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웹젠의 개발인력과 운영팀이 직접 참가해 이용자와의 소통할 예정이다.

► '라이브의 제왕' 넥슨, 오프라인 행사 '더 크고 더 알차게'
넥슨은 라이브 게임의 업데이트와 더불어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를 지난 11월부터 시작, 12월 내내 진행한다.

지난 11월 29일(토) ‘카트라이더 리그 배틀로얄’ 결승전을 진행한데 이어 11월30일(일)에는 '마비노기영웅전 유저 오프라인 행사 ‘덕빈아, 같이가!’를 진행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 행사에서는 유저 200여명씩이 초정돼 이벤트와 함께 겨울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12월6일(토)에는 '엘소드' 이용자 1000명을 초청한 페스티벌 '영웅대전 시즌 13'을 펼친다.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같은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월드챔피언십 2014’ 결승전이 마련됐다.

12월7일(토)에는 부동인 인기 액션RPG '던전앤파이터 2014 페스티벌’이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던파 한중 국가 대항전 ‘F1 결투 천왕대회’ 본선경기도 펼쳐진다.

12월20일(토)에는 '버블파이터' 챔피언스컵 일반부, 가족부 본선경기가 삼성동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이벤트 및 페스티벌 형식이 가미된 행사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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