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게임빌 '추월'…코스닥 게임사 '넘버2' 교체

게임동아편집부 press@gamedonga.co.kr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웹젠 게임빌
웹젠 게임빌

12월8일 웹젠이 견고한 상승세(+4.67%)를 이은 반면 게임빌은 급락(-10.58%)했다. 2014년 코스닥 상장 게임기업 서열도 바뀌었다.

이날 웹젠은 시가총액 1조1070억으로 늘어난 반면 게임빌은 9979억원으로 1조에서 밀려났다. 컴투스도 약세를 보였지만 시가총액은 1조4021억을 나타냈다.

웹젠은 지난 12월4일 시총 1조원를 돌파한지 3일만에 게임빌을 밀어내고 코스닥 상장 게임사 넘버2 자리를 꿰찮다. 전체서열은 게임빌은 16위, 웹젭은 14위로 불과 2계단 차이다.

12월5일까지만해도 게임빌의 시가총액은 1조1160억원으로 웹젠보다 584억원 앞섰다. 하지만 12월8일 급락, 웹젠의 1조1070억에 보다 1091억원이 적었다.

► 서열다툼, 아직 끝나지 않았다?…글로벌vs중국 흥행 성과 여부에 따라
서열 교체는 모바일게임 해외 시장에서의 '기대감'과 '가시적 성과'에서 비롯됐다.

모바일게임주는 대작의 해외 출시 기대감에 급등했다. 특히 컴투스의 '서머너즈워'가 글로벌 흥행으로 인해 게임주는 '모바일게임의 해외 진출 기대감'은 급등했다. 한때 일본, 중국 등의 서비스 임박 소식만으로도 폭등했다.

하지만 기대감에 뿌리를 둔 주가 상승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대다수 게임주는 급락했다.

웹젠은 12월 10일 뮤IP에 기반한 모바일RPG '전민기적'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단일규모로 전 세계 최대어장은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부추긴 셈이다. 특히 뮤IP에 기반한 웹게임 '대천사지검'이 중국에서 웹게임 시장을 평정, 대흥행했다. 여기에 공식 페이지가 열리면서 200만명이 몰렸다. 최근 웹젠의 주가는 '대천사기점의 추억'과 사전 열기에 근거한 것이다.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웹젠의 주가가 구체적 수치를 내보이지 못할 경우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반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즉 웹젠의 시가총액 확대여부는 12월10일 '전민기적' 중국 출시에 따른 초반 반응과 구체적인 수치에 달려있다.

이에 반해 게임빌은 이미 하반기 기대작 '다크어벤저2'와 '엘룬사가' 11월과 12월 잇따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론칭했다.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했던 주가가 주춤한 상황으로 추가 상승은 글로벌 흥행 성적이다.

웹젠과 게임빌이 넘버2 다툼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편 이들의 선의 경쟁은 '글로벌'을 겨냥한 게임빌이냐? 단일 시장 '중국'을 넘보는 웹젠이냐로 압축될 수도 있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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