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모바일, 12월 업데이트를 시점으로 본격적 행보 나선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작 모바일게임이라면 단연 가이아모바일의 도탑전기를 꼽을 수 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하는 자신만의 군단을 만들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전형적이라면 전형적인 진행방식을 지니고 있는 게임. 하지만 뚜렷한 개성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스킬, 한국어 음성 더빙을 통한 높은 몰입도를 갖추고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도탑전기
인터뷰
도탑전기 인터뷰

중국에서도 다양한 오픈마켓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탑전기는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

이런 도탑전기를 국내에 서비스 중인 가이아모바일을 찾았다. 가이아모바일 중국 본사의 글래비스 양 부사장과 가이아모바일의 권명자 대표를 만나 도탑전기의 향후 방향성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하는 다짐을 들어봤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질: 도탑전기의 초반 기세가 무척 좋다. 기분이 어떤가?
답: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초반의 전체적인 성적에 만족하고 있다.

질: 초반에 기대했던 성적이 있는가? 현재 성적이 그에 부합하는가?
답: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10위 안에 안착하는 것, 10위 안에 들수 있다면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다. 이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도탑전기
인터뷰
도탑전기 인터뷰

질: 초반 표절 논란이 있었다. 국내에 출시하면서 이에 대한 부담은 없었느가?
답: 이슈가 많이 됐던 부분이다. 워3의 유즈맵에서 나온 것이 도타고, 도탑전기는 조작법이나 그래픽을 새롭게 일신한 게임이다. 또한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중국 내 에서 저작권 등록, 한국에서도 상표권 등록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질: 도탑전기가 중국에 출시된 이후에 도탑전기의 게임성을 따르는 게임들도 많다. 시장의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게임이기도 한데 이런 점은 어떻게 생각하나?
답: 좋은 게임을 따르고 트랜드를 따르는 건 시장의 정상적인 흐름이다.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 6~7개월 된 게임이지만 지금 보여진 것이 전부는 아니다.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크게 부담은 없다.

질: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 많다. 그럼에도 초반에 좋은 반응을 이끄는 것은 게임 자체의 매력에 있는 것 같다. 도탑전기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답: 세 가지 요소로 요약할 수 있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 검증이 된 게임이고 한국 게이머들이 중국 서버에서도 게임을 즐길 정도로 검증된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첫 번째 이유다. 또한 마케팅에 큰 공을 들였고, 게임을 서비스 하기 위해 현지화에도 크게 신경을 썼다.

도탑전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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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마케팅 규모가 점점 커지는 추세다. 도탑전기의 마케팅은 어떻게 기획하고 있나?
답: 조만간 업데이트와 같이 온라인, 오프라인 케이블 방송을 통한 광고를 예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과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이다.

질: 모바일게임의 생명력은 업데이트에 달려있다. 업데이트 일정이 궁금하다.
답: 12월 중순에 대규모 업뎃. 영웅 4종과 대전모드가 두 가지 추가된다. 일반 PvP와 블루투스 PvP를 준비 중이다. 블루투스 PvP는 근거리에 위치한 친구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드다.

질: 서비스 이후 나온 게이머들의 반응을 게임에 반영할 계획은 갖고 있나?
답: 게이머들의 리뷰를 실시간으로 확인 중이다. 개발이나 운영 정책과 관련된 것은 본사 개발팀과 논의하고 있다. 게임 내 시세가 비싸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이벤트를 위해 최대한 많이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 볼륨에 대해 불만이 있는 이들도 있다. 월말 업데이트를 통해 풀어낼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도탑전기
인터뷰
도탑전기 인터뷰

질: 한국과 중국 이용자들의 반응이 다른 점이 있나?
답: 반응에 큰 차이는 없다. 다만,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이 더 성숙해서 게이머들의 눈높이가 높다. 이런 점에 대응해서 서비스 품질과 대응 시간에 더욱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질: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과 내년 계획이 궁금하다
답: 모바일게임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내년에는 2, 3월 경에 신작 모바일게임 하나를 선보일 것이다. 게임을 자주 내기보다는 퀄리티를 높이고 운영에 신경을 써서 일년에 3~4개 정도의 게임을 출시할 것이다.

질: 추후 출시할 게임의 장르는 도탑전기와 비슷한가?
답: 전혀 다른 장르의 게임이다.

질: 앞으로 출시되는 게임들에도 로컬라이징을 실시할 것인가? 업체 입장에선 더빙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답: 최상의 서비스와 게임 체험을 주기 위해서 결정했다.

질: 내년 시장을 노리는 다양한 모바일게임이 있다. 경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런 경쟁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궁금하다.
답: 게이머들의 요구가 갈 수록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이에 부합할 수 있는 고퀄리티의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다. 또한 운영 부분에도 신경을 써서 게이머들이 원하는 부분을 다뤄줄 수 있는 세심한 운영을 할 예정이다.

질: 도탑전기를 즐기는 이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답: 지금까지 도탑전기를 플레이한 이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더 좋은 콘텐츠와 최상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니 게임을 통해 더 많은 재미를 느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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