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결국 폭락. 전민기적의 기적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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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12월 23일 게임주
동향
12월 23일 게임주 동향

게임주가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12월23일 게임주 22개 종목중 상승 종목은 5개에 불과했다. 보합세를 보인 데브시스터즈를 제외한 16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평균등락율은 -2.28%다. 전일 -3.57%보다는 낙폭을 줄였지만 2거래일 연속 급락을 피하지는 못했다.

► 파티게임즈 나홀로 '급등'
급락 장세 속에서도 파티게임즈는 13.54%(3350원) 오르며 빛을 발했다. 종가는 2만8100원이며 거래량은 60만주에 육박했다.

와이디온라인도 전일보다 2.41%(105원) 상승했다. 이외 액토즈소프트와 NHN엔터테인먼트 등이 각각 1.48%(550원)과 1.05%(900원) 올랐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날 상승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를 끊어냈다.

► 과한 상승이었나?…웹젠, 2거래일 연속 급락
전일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던 웹젠은 또 다시 10%넘게 빠지며 급락했다. 전일보다 11.90%(4000원) 내린 2만9600원이며 거래량은 1000만주를 넘었다. 상장주식수 35000만주의 약 25%에 해당하는 물량이 오고간 셈이다.

지난 12월12일부터 17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폭등을 보인 이후 급락을 이었다. 웹젠은 뮤IP에 기반한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의 중국 출시 초반 대흥행으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시가 총액 1조 4000억원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서머너즈워' 글로벌 흐행으로 코스닥 게임 서열1위에 안착한 컴투스 마저 압도한 수치였다.

업계에서 최근 '전민기적' 중국 매출 규모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를 압도하지만 웹젠이 가져오는 로열티 수입은 '서머너즈워'를 통한 컴투스가 벌어들인 수익만큼 될지 여부에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 컴투스-게임빌 4%대 하락…신성장 동력 발굴 미진
컴투스도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컴투스는 전일대비 4.02%(5300원)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종가는 12만400으로 이날 시가총액은 1조2749억원으로 코스닥 서열 11위를 보였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으로 인해 코스닥 서열 5위에 랭크된 바 있지만 최근 후속 흥행작 발굴이 이렇다할 진전을 나타내지 못하며 약세를 보여왔다.

게임빌은 4.12%(5200원) 내린 12만900원으로 마감됐다. 컴투스와 마찬가지로 신성장 동력 부재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게임빌은 지난 11월 말 글로벌을 겨냥해 '다크어벤저2''엘룬사가' 등을 잇따라 론칭과 초반 성과로 17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흥행 여부를 가름할 수 있는 소식의 부재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12월5일 17만1100원으로 장을 마친 이후 12거래일 동안 총 2번 상승 마감됐다. 나머지 10번의 거래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 대장주도 버티지 못했다…엔씨소프트,-3.20%
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던 게임대장주 엔씨소프트도 약세로 전환됐다. 전일보다 3.20%(6000원) 하락, 18만1500원으로 마감된 것.

엔씨소프트 최근 지난 11월 지스타를 전후해 상승세를 나타냈고 12월 고배당 등과 증권가의 잇단 호평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12월 15일 18만원선에 안착한 바 있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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