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열풍은 계속된다!

게임동아편집부 press@gamedonga.co.kr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검은사막 프리뷰 이미지
검은사막 프리뷰 이미지

12월17일 공개서비스에 나선 '검은사막'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전 이벤트를 시작으로 오픈베타 첫날 이미 80만개에 캐릭터가 생성됐고 PC방 점유율에서도 4위로 뛰어올랐다. 모처럼 대작에 온라인게임 이용자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는 것.

온라인게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있는 검은사막은 시작일뿐이다. 대한민국 온라인게임의 시작과 성장을 주도했던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N사'들이 양질의 신작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온라인게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들의 역습으로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검은사막발 온라인게임 열풍이 지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블레스 2차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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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2차 테스트 이미지

► 골프게임 '온그린' 필두, 나홀로 분전 '끝'…네오위즈G '블레스''애스커' 테스트
2014년 이미 11월 골프온라인게임 '온그린'과 1인칭슈팅(FPS) '블랙스쿼드' 오픈베타를 시작하며 하반기 온라인게임 나홀로 붐업에 나섰던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년 상반기 야심작 '블레스'와 '애스커'의 테스트를 준비중이다.

'블레스'는 '검은사막' 공개서비스 하루전 12월16일 2차 클로즈드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해 모의 고사 치뤘다. '애스커'는 네오위즈싸알에스가 개발한 액션MMORPG로 2015년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0월 첫 테스트를 가졌고 11월 잇단 이용자 간담회를 거치며 게임 개선작업을 진행중이다. 여기에 또 다른 1인칭슈팅(FPS)게임 '피어온라인'도 내년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000년 초중반 '스페셜포스'로 1인칭슈팅(FPS) 게임의 기틀을 다졌고 '피파온라인과 피파온라인2'로 축구게임 시장을 개척했다. 또한 '크로스파이어'를 중국에 서비스하며 초대박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엘로아
엘로아

► 넷마블, 모바일넘버1 만족못해…'엘로아''파이러츠:트레전헌터' 겨울 출격
게임포털 넷마블로 2000년 초반 한국 온라인게임 유통의 중흥기를 연 넷마블게임즈는 올 겨울 시즌 2편의 온라인게임을 내놓는다. 3D 정통 MMORPG '엘로아'와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다.

11월18일~29일까지 최종 점검을 마치고 출격을 대기중인 엘로아는 화려한 판타지 컨셉에 강력한 액션과 방대한 콘텐츠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 쉬운 게임을 바탕으로 태세변환을 통한 통쾌한 전투와 빠른 레벨업 등의 특징으로 하고 있다.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는 RPG, AOS, FPS의 장점을 합친 신개념 전략 액션게임이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빠른 진행, 다채로운 전략 요소로 구성됐다.

클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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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이미지

► 넥슨의 역습, 제1막…2015년 1월 김학규표 RPG-메이플스토리2 테스트
넘버1 온라인게임사 넥슨도 가세한다. 2014년 12월 부터 잇단 신작 온라인게임 공개서비스와 2015년 1월 기대신작 온라인게임의 테스트를 연이어 진행한다. 여기에는 김학규 사단의 최신작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 속편 '메이플스토리2' 등이 포함됐다.

우선 12월23일 넥슨은 지스타를 전후해 사전 공개서비스를 진행한바 있는 신개념 액션 RPG '클로저스'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나딕게임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강남 등 실제 지역이 게임속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퀘스트모드와 AOS 등에 기반한 이용자간 대전 모드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화끈한 액션과 빠른 진행 등으로 청소년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넥슨의 온라인게임 공세는 1월에도 이어진다. 공개서비스는 아니지만 2015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색이 없는 두 작품의 테스트를 연이어 진행한다. IMC게임즈(대표 김학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TREE OF SAVIOR)’의 첫 비공개 시범(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오는 1월15일부터 18일까지 펼친다. 게임의 전반적인 스토리와 기본 클래스(직업)별 전투 및 성장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12월 29일부터 1월 11일까지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터를 모집하고 1월 1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트리오브세이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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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브세이비어 이미지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라그나로크 아버지로 불리는 김학규 대표가 이끌고 있는 IMC게임즈가 개발중인 최신작이다. 동화 같은 그래픽과 80여 종의 개성 있는 클래스 등 방대한 세계관을 제공하는 오픈 월드 MMORPG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첫 테스트 직후 넥슨 곧장 '메이플스토리2' 첫 정식 테스트에 나선다. 1월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펼치는 것. '메이플스토리2'는 이미 지난 9월 알파테스트를 통해 전작 못지 않은 흥행대작의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2' 첫 CBT 참여자 모집은 12월24일부터 1월12일까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는 1월16일 공개될 예정이다.

► 웹젠도 나선다…판타지 MMORPG '루나: 달빛도적단' 1월 첫 테스트
N사뿐 아니다. 한때 리니지를 추격하는 온라인게임 뮤를 개발했던 웹젠은 2015년 1월 신작 온라인게임 ‘루나: 달빛도적단’의 첫 테스트에 나선다. 이미 지난 12월 11일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18일 부터 CBT 100% 당첨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비에이치(BH)게임즈가 개발중인 '루나: 달빛도적단’은 가문(길드)’간의 경쟁과 협력에 기반해 펼쳐지는 게이머 간 대결(PvP, Player versus Player)를 주된 콘텐츠로 한 판타지MMORPG다. 핸드드로잉으로 디자인한 디테일한 그래픽과 6등신 캐릭터는 동화(애니메이션)풍의 판타지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 전용 UI(사용자환경, User Interface)인 ‘루나 모드’가 제공하는 논타겟팅(Non-Targeting) 조작 방식에 최적화 된 캐릭터 디자인은 액션감을 높였다.

► 시드마이어 문명, 대부와 만났다…문명온라인, 2015년 상반기 목표
여기에 한국 MMORPG 대부 '송재경'가 이끄는 엑스엘게임즈의 문명 온라인도 201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은 전 세계적인 게임IP '시드마이어의 문명'을 송재경 대표를 비롯한 엑스엘게임즈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재해석한 온라인게임이다.

► 액토즈소프트, 온라인 부활 노린다…파판14, 2015년 상반기 출사표
또 1세대 온라인게임사로 '미르의 전설'의 중국 대흥행에 일조한 액토즈소프트가 최근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중인 '파이널판타지14' 공개서비스를 2015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온라인게임은 모바일게임에 밀렸지만 이는 할만한 신작의 부재로 한 몫했다"며 "2014년 겨울 검은사막으로 촉발된 온라인게임 이용자의 재집결은 네오위즈게임즈, 넷마블, 넥슨 등 굴지의 게임사를 비롯해 엑스엘게임즈, 액토즈소프트, 웹젠 등 흥행대작을 배출한 바 있는 1세대 게임사들의 가세로 전성기 못지 않은 호황도 기대해봄직 하다"고 분석했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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