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즈 리그 16강 B조 5경기, 박성균 B조 1위로 8강 진출!

게임동아편집부 press@gamedonga.co.kr

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 B조 5경기

박성균(테란, 7시) 승 1-0 패 박준오(저그, 3시),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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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5경기는 8강을 이미 확정지은 박성균과 박준오 선수의 대결이었다. A조에서 한상봉이 김택용을 잡고 A조 1위가 되면서 박성균과 박준오의 상황이 약간 애매해졌다. 하지만 두 선수는 모두 승리를 다짐하면 경기를 시작했다.

박준오와 박성균은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안정적으로 초반 운용을 보여줬다. 초반 별다른 견제 없이 자원을 풍족하게 가져간 박성균이 유리한 상황이었다. 이에 박준오는 뮤탈이 나오자 바로 테란 본진 견제를 시작하고 11시 스타팅 포인트에 멀티를 가져갔다. 하지만 박성균은 본진과 앞마당 멀티에 미사일 터렛을 미리 건설하며 뮤탈 게릴라를 대비했다.

박성균은 박준오의 견제를 막고 시즈탱크 2기가 나오자 바로 박준오의 앞마당을 압박했다. 박준오는 테란의 후속병력을 끊어주며 박성균의 압박을 풀어내려 노력했다. 하지만 박성균은 방어해오는 저그의 병력을 잡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를 잡은 박성균은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하며, A조 2위 김택용과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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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균 선수는 A조 경기 결과에 대해 "김택용 선수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른 이변이 발생한 것 같다."며 "게임은 준비한대로 이기는게 당연히 기분이 좋다. 만약에 김택용 선수가 승리했다면 마음 편히 경기를 했을 것 같았다. A조 경기 결과 때문에 실수하면 사람들이 안좋게 볼까 부담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승리를 확신한 순간에 대해 박성균 선수는 "처음부터 빌드가 유리했다. 저그 입장에서는 막기 까다로운 빌드를 준비했다. 저그가 뮤탈 플레이에서 이득을 보지 못하고, 저그의 앞마당을 순조롭게 압박하면서 내가 이겼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택용 선수와의 일전을 앞두고 박성균 선수는 "김택용 선수와 적어도 4강 이상에서 만나고 싶었다. 8강에서 만나게 되어 아쉽고 준비를 잘 하겠다. 8강은 무척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맵이 신맵이라서 힘들 것 같다. 더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8강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전했다. "경기장에 직접 찾아오신 팬분들과 방송을 통해 지켜봐주신 팬분들 모두 감사하다. 지금 모든 경기를 다 이기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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