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즈 리그 16강 D조 5경기, 윤찬희 빠른 정찰 성공을 바탕으로 한 승리

게임동아편집부 press@gamedonga.co.kr

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 D조 5경기

염보성(테란, 5시) 패 0-1 승 윤찬희(테란, 1시), 라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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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 5경기는 탈락위기의 염보성 선수와 8강 진출이 걸려있는 윤찬희 선수의 대결이었다. 염보성이 승리할 경우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실날같은 희망이 살아난다. 한편 윤찬희 역시 내일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잡아야하는 경기였다.

오늘 경기는 염보성은 5시, 윤찬희는 1시에서 시작하며 3시 멀티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윤찬희는 선배럭을, 염보성은 더블 커맨드를 선택하며 두 선수의 빌드가 갈렸다. 윤찬희는 한 번에 정찰에 성공하며 유리한 상황을 가져갔다. 윤찬희는 초반 마린으로 염보성의 신경을 긁으며 빠르게 투 팩토리를 올렸다.

염보성은 원 팩토리 원 스타 빌드를 올렸다. 하지만 윤찬희는 빠르게 아모리까지 올리며 골리앗과 탱크로 염보성의 앞마당을 압박했다. 윤찬희는 빠르게 염보성의 앞마당을 공격해 다수의 SCV를 잡아내며 더욱 유리한 상황을 가져갔다.

염보성은 레이스를 이용해 윤찬희의 탱크를 잡아내려 했지만 골리앗에 레이스를 잃으며 경기는 점점 어려워졌다. 윤찬희는 염보성의 앞마당에 시즈 탱크 라인을 구축하며 염보성을 5시에 가뒀다. 그리고 윤찬희는 3시 멀티를 가져가며 힘을 키워나갔다. 결국 윤찬희의 압박라인을 뚫지 못한 염보성이 GG를 치며, 윤찬희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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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희 선수는 "원래 염보성 선수를 보고 상황에 따라 맞춰가려고 했다. 하지만 상황이 유리했고 운좋게 한 번에 정찰에 성공했다."며 빌드싸움에 대해 언급했다.

윤찬희 선수는 "염보성 선수가 컨트롤에서 조금 실수가 있었다. 탱크의 거리재기나 레이스 컨트롤에서 실수를 보여 내가 자리만 잡으면 이기겠구나 싶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내일 경기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윤찬희 선수는 "윤용태 선수가 이겼으면 좋겠다. 대회 전 개인 방송에서 임진묵 선수가 염보성 선수를 응원하는 것을 보고 오늘 경기 무조건 이기고 싶었는데 다행히 승리를 거뒀다. 내일 경기 승패에 따라 재경기가 결정되는데, 재경기 보다는 윤용태 선수가 이겨서 한 번에 올라가고 싶다."고 내일 경기에 대해 말했다.

또한 윤찬희 선수는 "8강에 올라가게 된다면 결승까지 가능할 것 같다. 결승전에서 김택용 선수와 한 번 경기를 해보고 싶다"며 이번 대회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남긴 윤찬희 선수는 "주말마다 경기를 보러 오시는 팬분들과 방송을 통해 시청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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